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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국정운영 지지도 28%…부정평가 65% [NBS]
'매우 잘못하고 있다' 43%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열린 제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 입장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28%, 부정평가는 65%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발표됐다.

이날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이달 8~10일 사흘간 전국 성인 1008명을 상대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 하고 있다'(19%) '매우 잘 하고 있다'(9%)는 응답을 합한 긍정평가는 28%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주 전인 직전 조사에서의 긍정평가 34%보다 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반면 '매우 잘못하고 있다'(43%)와 '잘못하고 있다'(22%)는 부정평가는 65%로, 직전 조사(54%)보다 11%포인트 증가했다.

[전국지표조사 제공]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긍정평가를 한 응답자들은 ▷결단력이 있어서(24%) ▷공정하고 정의로워서(23%) ▷국민과 소통을 잘 해서(17%) 등을 이유로 꼽았고, 부정평가 응답자들은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33%)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29%)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내각에 기용해서(17%) 등을 부정평가 이유로 선택했다.

국정운영 평가와 별개로 국정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60%로, '신뢰하지 않는다'(36%)는 응답을 24%포인트 상회했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지난 조사 대비 7%포인트 늘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33%, 정의당 6% 순으로 나타났고, '없다' 또는 '무응답' 비중이 24%에 달했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대응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는 44%,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51%로 집계됐다. 방역 대응에 대한 부정 평가는 지난 7월 2주차 조사부터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추세다.

현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서 역시 긍정적 평가는 30%에 불과했지만 부정적 평가는 61%로 높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8.4%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할 수 있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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