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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브라질전 1대1로 승부차기 간다” 박지성의 예측 근거는
6월 브라질과 평가전 패배에 “좋은 약 됐을 것”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브라질과의 경기를 앞둔 축구대표팀의 손흥민, 황희찬 등 선수들이 4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출신의 박지성 SBS 축구 해설위원은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16강전을 놓고 "승부차기까지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위원은 5일 SBS 8시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브라질이)1대1로 페널티킥까지 갈 것 같다"며 "승부차기에서 이겨야 한다. 이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박 위원은 지난 6월 브라질과의 평가전 당시 한국이 1대5로 패한 일을 놓곤 "좋은 약이 됐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빌드업을 하는 과정에서 볼을 빼앗기고 실점 장면이 시작됐다"며 "그때 경기 경험을 살려(풀어가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브라질과의 경기를 앞둔 축구대표팀의 손흥민(오른쪽부터), 김진수, 황의조, 김영권이 4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연합]

박 위원은 이번 경기의 핵심을 수비로 꼽았다.

그는 "(브라질 선수들은)1대1 능력이 좋다"며 "수비 조직력을 잘 갖추고 협력 수비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많이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역습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볼을 빼앗겼을 때 얼마만큼 빠르게 역습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아무리 좋은 팀이라도 볼을 빼앗겼을 때 수비로 전환하는 속도, 그 차이에서 결국 우리가 찬스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현재 대표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손흥민에 대해선 "현재 골이 없다보니 기대하게 된다"며 "3개 대회 연속 골을 넣고 아시아 최고 골 기록에 다가서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했다.

박 위원은 손흥민이 골을 넣으면 "런던 가서 밥을 사줄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또 "월드컵이라는 큰 축제에서 최고의 팀을 만나 최고의 경기를 보여주고,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월드컵이 되면 좋겠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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