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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강행 히어로' 황희찬 경기 후 눈물…“이 팀에 있어 자랑스러워"[월드컵]
"밤새 응원해준 국민께 죄송하다"
황희찬.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한국의 16강행을 결정짓는 골을 넣었던 황희찬이 브라질전 패배후 아쉬움의 눈물을 쏟았다. 하지만 벤투호의 일원이었고,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나선 황희찬은 북받쳐 오른 감정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유니폼으로 눈물을 닦으며 말문을 연 황희찬은 "4년간 정말 기쁜 일도, 힘든 일도 많았다. 어려운 순간 팀이 함께 잘 이겨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게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축구로 기쁨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새벽까지 보고 계시는 팬분들께 죄송스럽다"고 거듭 말했다.

그는 "응원해주시는 국민들께서 우리를 자랑스럽게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고도 했다.

햄스트링을 다쳐 조별리그 1, 2차전에 나서지 못한 황희찬은 "처음에 부상으로 뛰지 못했다.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해 미안했다"며 "오늘도 결국 골이 필요했다. 결과를 내는 데 집중해야 했는데 그런 부분이 공격수로서 아쉬웠다"고 돌아봤다.

아울러 4년간 동고동락한 '벤투호'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이 팀에 있어서 정말 자랑스럽다. 정말 자랑스러운 팀"이라고 한 황희찬은 터져 나온 눈물에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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