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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이강인, 유니폼 교환 요청한 네이마르에 '윙크' 화답
[Telemundo Deportes 트위터]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에서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OTM)로 선정된 브라질 축구대표팀 에이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한국 축구대표팀 '막내' 이강인(마요르카)에게 유니폼 교환을 요청했다.

스페인 스포츠매체 '텔레문도 데포르테스(Telemundo Deportes)'는 6일(한국시간) "네이마르의 멋진 제스처! 네이마르가 이강인에게 유니폼 교환을 요청했다"며 공식 트위터 계정에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네이마르는 경기가 끝나고 라커룸으로 가던 중 이강인을 만났다. 두 사람은 악수를 나눴고, 이강인이 발길을 돌리려고 하던 찰나 네이마르가 이강인을 불러 유니폼을 교환하자는 뜻으로 두 손을 상의로 가져갔다. 이강인도 흔쾌히 옷을 벗어 네이마르에게 셔츠를 건네며 윙크를 하기도 했다.

[Telemundo Deportes 트위터]

앞서 네이마르는 지난 6월 A매치 친선전에서 동갑내기 손흥민과 라커룸에서 만나 유니폼을 교환한 바 있다.

한국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브라질과 경기에서 1-4로 패했다.

한국은 경기 시작 7분 만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에 선제골을 내줬고, 13분에는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에 페널티킥 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전반 29분에는 히샤를리송(토트넘)이, 전반 36분에는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이 차례로 골에 성공하는 등 전반에만 4골을 내줬다.

한국은 후반 20분에 교체 투입된 백승호(전북)가 후반 31분 추격 골을 터뜨렸지만 브라질의 벽을 넘지 못하고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이강인은 경기 후 취재진에게 "브라질은 모든 부분이 강했다. 정말 좋은 선수들이 많은 나라"라며 "모든 부분에서 우리보다 앞섰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네이마르는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올 수 있어 감사드린다. 물리치료를 잘해준 스태프에게 고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부상을 입은 날 매우 힘들었다. 다시 뛰지 못할까 두려웠다"면서 "하지만 오늘 발목에 통증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 경기력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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