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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밥밖에 없네?” 日축구팬 분노케한 이 여성, 정체 알고보니
[이바나 놀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노출이 심한 화려한 옷을 입고 경기장을 찾아 화제가 된 크로아티아 모델 겸 인플루언서 여성이 일본을 조롱하는 듯한 동영상을 올려 도마에 올랐다.

독일계 크로아티아 모델 이바나 놀(30)은 6일 인스타그램에 초밥을 먹는 짧은 영상을 올리고 "오늘 메뉴가 초밥밖에 없다"고 썼다.

이날은 일본이 크로아티아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8강행 티켓을 내 준 날이다.

일본과 크로아티아는 16강전에서 전·후반전에 연장전까지 갔지만 1대1로 승자를 가리지 못했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일본은 크로아티아에 1대3으로 패배했다. 크로아티아 골키퍼 리바코비치는 일본의 1, 2, 4번 키커로 나선 미나미노 다쿠미, 미토마, 요시다의 슛을 모두 막았다.

[이바나 놀 인스타그램 캡처]

놀의 이런 영상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좋지 않다.

이 게시물에는 "일본이 오늘 페널티킥만 잘했어도 크로아티아가 진출할 일은 없었다"는 등 댓글이 달렸다. 크로아티아의 8강전 상대는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브라질이다. 한 브라질 누리꾼은 "금요일에 먹을 크로아티아 음식이 무엇인지 검색해야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크로아티아, 브라질 지옥에 온 것을 환영한다"는 조롱, "브라질과 크로아티아, 4대0" 등 크로아티아의 완패를 예측하는 반응도 나왔다.

[이바나 놀 인스타그램 캡처]

앞서 놀은 이슬람 문화권인 카타르에서 과감한 노출 의상을 입고 월드컵 경기장을 찾아 화제가 됐다. 당시 놀은 몸매가 드러나는 딱 붙는 소재에 브이 자로 파인 넥라인이 강조되는 드레스를 입었다. 월드컵 축구 경기를 보러온 여성에게 희잡 착용 의무는 없지만, 카타르 정부는 "공공장소에서 무릎과 어깨가 드러나지 않은 복장을 추천한다"고 했다.

그러나 놀은 TMZ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체포되는 것을 두려워한 적이 없다. 비키니가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게 체포될 자격이라면 나를 체포하라"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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