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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삼성 VD사업부, ‘부사업부장’ 직책 신설…용석우 부사장 선임
부사업부장 직책 신설
용석우 VD사업부 부사업부장 [삼성전자 제공]

[헤럴드경제=김민지·김지헌 기자] 삼성전자가 DX(디바이스경험)부문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에 ‘부사업부장’이라는 직책을 신설했다. 이 자리에 용석우 VD사업부 부사장이 새로 선임됐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VD사업부장을 맡고 있는 상황에서 실무진과의 중간 다리 역할을 할 책임 직책 필요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VD사업부 ‘부사업부장’에 용석우 부사장을 앉혔다. VD사업부장과 생활가전사업부장은 현재처럼 한종희 부회장이 겸직하는 것으로 정해졌다.

부사업부장이란 직책은 이번에 신설됐다. 현재 한 부회장이 VD사업부장, 생활가전사업부장 등 1인 3역을 하고 있는 만큼, 중간 직책이 필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TV 수요 악화가 지속되고 있다. 글로벌 판매 1위를 자리를 수성하고 있으나, 전반적인 TV 시장 규모 축소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만의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수요 위축으로 올해 세계 TV 출하량이 작년보다 3.8% 감소한 2억200만대에 그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지난 10년 동안 가장 낮은 수준이다.

용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8K QLED TV 개발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해 말 인사에서 VD사업부 개발팀장을 맡았다.

jakmeen@heraldcorp.com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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