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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제약회사 50대 직원, ‘스파이 혐의’로 구속…“일본인 구속 사례 잇따라”
일본 정부, 중국 측에 ‘조기석방’ 요구
중국 베이징의 한 쇼핑몰의 모습 [로이터]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일본 대형 제약업체인 아스텔라스제약의 50대 남성 직원이 중국 베이징에서 구속됐다.

교도통신은 26일 해당 직원이 이달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스텔라스 관계자는 “구속된 남성은 직원이 틀림없다”면서도 직함, 연령, 구속 경위와 관련해 “개인정보이기도 하고 모르는 점이 많다”고 말을 아꼈다. 관계자는 “외무성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했다.

구속된 일본인은 스파이 행위 등에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이 남성의 조기 석방을 중국 측에 요구하고 있다.

산케이 신문은 “중국에서 스파이 혐의 등으로 일본인이 구속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2015년 이후만 해도 이번 사례를 포함해 적어도 16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newk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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