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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유엔 북한인권사무소 보고서 환영…“국제사회 관심 제고 기여”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무분별한 반공화국압살책동에 미쳐날뛰는 미제와 괴뢰역적들을 단호히 징벌하기 위한 청년학생들의 집회가 22일 평양시청년공원야외극장에서 진행되였다"고 23일 보도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정부는 28일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가 북한에 의한 강제실종과 납치를 다루는 보고서를 발표한 것을 환영하며 “열악한 북한 인권 상황과 북한에 의한 강제실종 문제에 관한 국제사회의 관심 제고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는 공동 성명을 통해 정부는 “북한이 이 보고서의 제반 권고사항을 이행하는데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유엔 인권메커니즘과의 협력을 확대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OHCHR은 이날 북한이 수십 년간 자행한 강제실종 관련 정보를 취합한 ‘아물지 않는 상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의한 강제실종 및 납치’ 제하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2016∼2022년 강제실종자의 친인척, 북한이탈주민, 북한에 의해 납치된 이후 탈출한 타국 국민 등과 진행한 심층면담 80건 등 다양한 출처의 정보를 통해 개별적인 인권침해 실태를 분석했다.

정부는 “이번 보고서는 북한에 의한 강제실종·납치 현황과 함께 납북 등 강제실종의 배경과 피해자가 겪은 경제적·사회적·정신적 어려움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제실종 발생을 인정하고 해당 침해행위 중단을 위한 조치 실시, 납치 피해자의 조속한 송환과 강제실종 범죄에 대한 완전한 책임 규명, 피해자에 대한 포괄적 보상 등을 북한에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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