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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원, ‘전광훈이 우파통일’ 발언 사과…“매사에 자중하겠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재원 최고위원과 귀엣말을 나누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잇따른 실언 논란에 휩싸인 김재원 국민의힘 수석최고위원은 29일 “앞으로 매사에 자중하겠다”고 사과했다. ‘5.18 정신 헌법 수록’을 반대한 데 대해 사과한 지 2주 만이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SNS에 “방금 서울에 도착했다”며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저의 발언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고 당에 부담을 드린 점에 깊이 반성하면서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열린 ‘북미자유수호연합’ 초청 강연회에서 “우파 진영에는 행동하면서 활동하는 분들이 잘 없었는데,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께서 우파 진영을 전부 천하통일을 해서 요즘은 그나마 광화문이, 우파 진영에도 민주노총에도 대항하는 활동 무대가 됐다”며 “우리 쪽도 사람은 있구나, 하는 마음이 들게 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기현 대표는 지난 28일 SNS에 “우리당은 이제 겨우 체제를 정상상태로 재정비하고 새 출발을 하는 단계에 놓여 있다”며 “혹시 민심에 어긋나는 발언이나 행동을 하는 것은 아닌지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김 최고위원을 겨냥했다. 김 대표는 “당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맡았다면 더더욱 신중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3.8 전당대회 이후 첫 주말인 지난 12일에도 전 목사가 주관하는 예배에 참석했다가 공개 사과했다.

newk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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