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버거킴’ 김병현이 방탄소년단(BTS) 진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드러냈다.

4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동방불패 모임' 현장이 공개됐다.

앞서 각 분야에서 레전드로 자리잡은 이연복, 현정화, 김병현, 이천수는 '동방불패' 모임을 결성했던 바. 이날 이연복은 자신의 애제자가 운영하는 맛집으로 세 사람을 데려왔다.

그는 애제자인 왕병호 셰프에게 "오늘 귀한 손님 왔으니까 기대할게. 잘해줘"라고 당부했다. 부담을 잔뜩 안은 왕병호 셰프는 주방으로 향했고, 이연복은 "쟤 원래 엄청 웃기다. 오죽하면 진이네 집들이 갔는데 왕셰프 왜 안불렀냐더라. 재밌어서"라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를 들은 이천수는 "혹시 BTS 진이냐"며 놀랐고, 이연복은 "맞다, 진"이라고 BTS 진과의 남다른 친분을 인증했다.

그러자 김병현은 "BTS 진을 동방불패 모임에 초대하자"고 말했고, 현정화 역시 "내가 탁구 가르쳐주고싶다"며 눈을 빛냈다.

이에 이연복은 "진이 지금 군대에 가 있다"며 "기회 되면 연락할테니까 면회 오라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김병현은 "그때 햄버거 사들고 가야겠다"고 말했고, 이천수는 "형이 왜..?"라며 황당해 했다.

김병현은 "진이랑 친해져야하니까"라며 야망을 드러냈다. 그러자 이천수는 "(진의) 부대에 다 쏴라. 그래야 가는거다"라고 바람 잡았고, 김병현은 "(부대 전체에) 쏠수 있다. BTS 진이 먹는다고 하는데 뭐"라고 흔쾌히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