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남성 팬에 세제 먹인 엽기 걸그룹, 대체 왜?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일본의 유명 걸그룹 멤버가 남성 팬에게 주방 세제로 보이는 액체를 마시게 하는 모습이 공개돼 빈축을 사고 있다.

최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이돌 그룹 '플랑크스타즈'(planckstars) 멤버들은 지난달 한 행사에서 남성 팬에게 의문의 액체를 마시게 했다.

트위터 등 여러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플랑크스타즈의 한 멤버가 남성 팬에게 세제 용기 뚜껑을 열고 이를 마시도록 강요하는 장면이 담겼다. 남성은 손사래를 치며 거절했지만 이 멤버는 액체를 유리잔에 부어 다시 건네는 등 계속해서 마실 것을 부추겼다.

주변에 있던 다른 팬들이 "위험해", "안 돼"라고 외치며 만류했지만, 남성은 결국 마지못해 유리잔을 들어 액체를 입에 넣었고, 곧바로 화장실로 달려갔다.

남성은 자신의 SNS에 "화장실에서 세제를 토해냈다. 입에서 거품이 계속 나서 여러 번 헹궜다"며 "몸이 안 좋아지면 병원에 가겠다"고 밝혔다.

이후 플랑크스타즈 측이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하면서 논란이 일단락되는 듯 했지만, 지난달 30일 이 영상을 그룹의 신곡 티저로 활용하면서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트위터에 올라온 티저 영상에는 문제의 장면이 빠른 비트에 맞춰 편집돼 '이번 오프라인 모임에서 멤버들이 장난삼아 손님에게 세제를 마시게 한 일, 정말 죄송합니다. 절대 따라 하지 마세요'라는 내용과 함께 올라왔다. 걸그룹 멤버들이 왜 이런 행동했는지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플랑크스타즈는 관객들에게 먹물이나 밀가루를 퍼붓는 등 과격한 콘셉트의 공연으로 여러 차례 논란이 된 바 있다.

betterj@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