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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투병’ 안나, 박주호 은퇴식서 친정팀 팬들에 큰절 ‘눈물난다’
남편 박주호의 은퇴 경기 후 그의 친정팀 울산현대의 서포터즈에게 큰절을 올리고 있는 안나. [온라인 커뮤니티]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를 지낸 수원FC 박주호가 지난 6일 은퇴식을 치른 가운데 그의 아내인 안나가 박주호의 친정팀이었던 울산현대 팬들에게 큰절을 올려 화제다.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주호 아내 울산 팬들한테 울면서 절하고 감’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장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이날 경기 종료 후 수원FC 홈구장인 수원종합운동장 바닥에 엎드려 박주호의 친정팀인 울산현대 팬들에게 큰절을 올리는 안나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와, 선수 와이프가 그것도 외국인이 저러기 쉽지 않은데 눈물 난다’, ‘안나님 울산에 있으면서 항상 우리 주호형 케어해주셔서 감사했다’, ‘울산전에서 은퇴해서 더 의미 있었네. 뭉클하다’, ‘안나님 꼭 쾌차하시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축구 국가대표 출신 박주호가 지난 6일 경기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울산 현대 경기에 앞서 열린 은퇴식에 자녀들과 함께 참석해 있다. [연합]

스위스 출신 아내 안나는 브이로그 영상을 통해 지난해 11월 암투병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그는 “모든 방사선 치료 세션(시간)을 마치고 지금은 회복된 느낌이다. 눈썹도 다시 자라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한편 안나와 지난 2015년 결혼해 딸 나은, 아들 건후, 진우 삼남매를 둔 박주호는 현재 KBS2 육아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삼남매의 육아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박주호는 2018~2020 시즌에는 울산현대에서 뛰었고 이후 2021~2023시즌에는 수원FC 유니폼을 입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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