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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정화, 갑상선암 수술 고백…“목소리 안나올때 공포 엄청나”
[엄정화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유퀴즈' 에서 엄정화가 갑상선암 수술을 받고 목소리를 못냈던 때에 느꼈던 심경에 대해 고백했다.

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디바 엄정화가 출연했다.

이날 엄정화는 갑상선암 수술 이후 느꼈던 두려움에 대해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엄정화는 "'디스코' 앨범 이후에 수술하면서 8개월 정도 목소리를 못 냈다. 아무한테도 말을 안했다. 말을 하면 하고 싶은 일을 못 하게 될까봐 숨겼다. 목소리가 안 나오게 될 때의 공포는 엄청나더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러면서 엄정화는 "'환불원정대' 때도 목소리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당시 유재석씨 때문에 도움을 많이 받고 더 용기가 생겼던 것 같다. 보컬 학원도 끊어주고 보약도 지어줬다"며 유재석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엄정화는 "목소리는 좋아지고 있고, 찾아가고 있다. 얘기하고 연기를 할 때는 극복했다. 그런데 가끔 댓글을 보면 '목소리가 떨린다, 아픈가 보다'라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신다. 아픈 건 아니다. 여러분들도 제 목소리가 이렇다고 받아들여 주셨으면 좋겠다. 괜찮다"라며 "목소리가 갈라질 때 '이게 왜 안되지?'라며 예전하고 자꾸 비교를 했었다. 그런데 단점이라고 생각하고 자꾸 감추려고 하면 더 안 좋게 느껴지고 저 스스로도 계속 움츠러든다. '이건 나야'라고 받아들이면 거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제 목소리가 마음에 든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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