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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국정지지도, 1%p 내린 35%…수도권·2030 등서 하락[NBS]
정책 긍정평가서 ‘외교’ 비중 6%p 늘어
내년 총선서 당정 지원·심판 ‘43% 동률’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소폭 하락해 3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8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5~7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공동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6월1주차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1%포인트(p) 하락한 35%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1%p 내린 55%다. 긍·부정평가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20%p다. 모름·무응답은 9%로 조사됐다.

긍정평가는 지역별로 강원·제주(18%p↓), 인천·경기(3%p↓), 서울(2%p↓)에서 하락했다. 광주·전라(4%p↑), 대전·세종·충청(3%p↑)에서는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20대(5%p↓), 30대(3%p↓), 40대(1%p↓), 50대(4%p↓)에서 하락한 반면 60대(5%p↑), 70대 이상(4%p↑)에서 상승했다.

윤 대통령이 가장 잘하고 있는 점과 관련해서는 ‘잘하는 부분이 없다’(49%)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이어 ‘결단력이 있음’(16%), ‘공정하고 정의로움’(6%), ‘일관성이 있고 신뢰가 감’(6%), ‘국민과 소통을 잘함’(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잘못하고 있는 점으로는 ‘경험과 능력이 부족함’(19%), ‘독단적이고 일방적임’(16%), ‘국민과의 소통이 부족함’(11%) 등 순이었다.

윤석열 정부의 주요 정책 분야에 대한 긍정평가는 대북 정책(41%), 외교 정책(41%), 부동산 정책(37%), 복지 정책(36%), 경제 정책(28%) 순이었다. 외교 정책에 대한 평가는 지난 4월2주차 조사 대비 6%p 상승했다.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는 국민의힘 31%, 더불어민주당 26%, 정의당 4% 등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 대비 3%p 하락했고, 민주당은 1%p 하락했다. 양당 격차는 5%p다. 태도 유보 답변은 35%로 조사됐다.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각각 43%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응답률은 21.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NBS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oho09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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