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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픈AI CEO “공공서비스 개선 위해 정부가 AI연구 지원해야”
[AP]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인도를 찾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정부가 공공 서비스 개선을 위해 AI 연구를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올트먼은 이날 인도 뉴델리에서 현지 일간 이코노믹타임스가 개최한 행사에 참석해 "국가적으로 AI에 예산을 지원하는 것은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이들 (AI 관련) 기술을 다른 서비스에 접목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라며 "이는 아직 정부가 해답을 찾지 못한 채 뒤처져있는 분야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올트먼은 이어 현재 '주요 20개국' (G20) 의장국인 인도가 글로벌 AI 규제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트먼은 그동안 AI에 대한 규제 강화를 촉구해 왔으며, "가장 큰 두려움"으로 이 기술이 심각한 해악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글로벌 투어의 일환으로 인도를 방문 중인 올트먼은 나렌드라 모디 총리 등 인도의 주요 관리들을 만날 예정이며, 이어 9일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지 언어 역량을 구축하는 것이 오픈AI에 중요하다고 올트먼은 말했다.

그는 "GPT3.5에서 GPT4로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비영어권 언어 분야가 큰 진전을 이뤘다"며 "GPT4는 상위 20개 언어에서 매우 잘하고 상위 100개 언어에서도 괜찮은 수준인데, 이보다 훨씬 더 진화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올트먼은 앞서 오픈AI가 보다 개선되고, 빠르고, 저렴한 AI 챗봇 모델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구글도 광고 제작을 지원하는 새로운 AI 모델을 출시, 최근 커지고 있는 새 기술과 관련된 사업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와 관련해 구글은 영어를 사용하는 일부 도시 지역을 넘어 인터넷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인도 내 100개 이상의 언어를 음성과 문자로 처리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 중이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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