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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회 세계문화산업포럼(WCIF) 대구에서 개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및 미래 한류 역할 조망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와 지속가능성’ 주제로 논의
한-아세안센터와 공동 아세안 10개국 청년 인플루언서 초청, 상호협력 방안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사)한국문화산업포럼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대구광역시, 수성구청이 후원하는 ‘제4회 세계문화산업포럼(World Cultural Industry Forum, WCIF)’이 오는 14~15일 대구 호텔수성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이 더욱 큰 의미를 갖는 것은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등 한류 최대 수요 국가인 아세안의 대표 청년 크리에이터들과 직접 교류함으로써 미래 문화콘텐츠 시장에서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의 꿈에 대해 논의하는 기회를 가진다는 점에 있다.

한-아세안센터와 공동으로 개최되는 1부 월드 세션에는 김해용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앙겔라 타누수디조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 차관이 초청연설을 하며, 2PM 멤버 닉쿤의 사회로 인도네시아의 라피 아마드, 베트남의 메이찬, 싱가포르의 벤자민 챙, 필리핀의 크링킴 등 아시아의 대표 인플루언서들이 토론한다.

한국 대표로는 WCIF 홍보대사로 선정된 국내 대표 인플루언서 원정맨(틱톡 팔로워 5천만 보유)과 케지민(틱톡 팔로워 1,020만)이 참석한다.

또한, 국제협력 관계를 촉진하기 위해 음악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동서양의 교류와 협력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WCIF Award’ 4회 수상자로, 태국 출신 2PM 멤버 닉쿤과 인도네시아 가수이자 배우이면서 대표 인플루언서인 라피 아마드를 선정했다.

특히 라피 아마드는 인스타 팔로워 4,300만명, 유튜브 구독자 2,500만명을 기록하며 SNS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WCIF 어워드는 1회 보아에 이어 2회 일본을 대표하는 프로듀서 아키모토 야스시, 3회에는 스웨덴의 작곡가 헤이든 벨에 수여한 바 있다.

▶세계적 환경 전문가 및 학자들과 한류 전문가들이 기후변화 대응과 지구살리기를 위한 한류의 역할 제시=메인세션에서 반기문 전 UN사무총장과 세계적 인류학자 제인 구달 박사가 특별연설을 하며,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설립자와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지구살리기를 위한 한류의 역할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이장우 WCIF 의장의 사회로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대담에는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학에서 다문화 공공외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류를 소개한 강의로 유명한 샘 리처드 교수와 로리 멀비 교수가 참여하며, 한경구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지속가능성 교육에 대해 토론한다.

▶김용태 더에스엠씨그룹 대표 사회로 2부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세션 진행=2부 세션에서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에 대해 김용태 더에스엠씨그룹 대표가 ‘크리에이터 콘텐츠 머니타이제이션’을 발표하며, 기술보증기금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크리에이터 보증지원시스템을 소개한다. 이어 오원택 에이스토리 PD와 송인지 갤러리스탠 대표의 발표와 유튜버이자 소셜미디어 PD인 장지수 프로듀서와 안드레아 윌리엄스 국제변호사 등이 참여하는 대담이 이루어진다.

▶인도네시아의 밤 개최=주한 인도네시아대사관과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는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6월 14일 오후 6시 WCIF 만찬행사에서 인도네시아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와 앙겔라 타누수디조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 차관이 참석하며, 한국에서는 원정맨과 인도네시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케지민이 함께 한다. 이 행사를 통해 애니메이션과 패션 등 인도네시아의 콘텐츠가 소개되며 양국의 우호증진을 위한 공연과 이벤트가 이어진다.

한편, 세계문화산업포럼은 ‘문화로 함께 하는 세상’ 즉 Culture Universe라는 비전을 가지고 문화산업과 첨단기술과 관련한 세계적인 프로듀서, 전문가, 기업인들이 모여 문화발전과 세계번영을 논의하고자 2019년 출범한 기구다.

2020년과 2021년 미국의 유명음악기업 캐피톨뮤직그룹(CMG), 세계 최대 에이전시 회사 CAA, 일본 최대 엔터테인먼트 회사 에이벡스(AVEX), 세계 최고 음성인식 AI기술 기업인 중국의 플라이텍(Flytec) 등 세계적 인사들을 초청한 바 있다. 2024년에는 ‘The Future of Education: Culture & Technology’를 메인 주제로 선정하여 한류의 소프트파워를 미래 교육분야에 활용하고 글로벌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세션을 개최할 예정이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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