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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도 실종가족 약처방, 카드기록 영장 발급 ‘행적 재구성’
경찰력 250명 섬 주변 샅샅이 수색
조유나 양 가족의 아우디 차량은 지난달 30일까지 완도군 신지면 일대를 돌아다녔으나 완도 밖으로 빠져나온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제주에서 ‘한 달 살기’ 체험을 위해 광주에서 전남 완도로 이동해 실종된 조유나(10) 양 가족의 행방을 찾기 위한 경찰 수색이 재개됐다.

수색은 전날과 동일하게 조양 가족의 마지막 생존 반응이 확인된 신지면 일대와 해안가, 송곡선착장, 물하태선착장 등에서 이뤄진다.

광주경찰청 기동중대 150여명과 수중 수색을 진행하는 수중과학수사요원 10명 등 총 250여명이 조양 가족의 행방을 찾는다.

특히 이날부터는 전날 발부된 조양 가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과 통신 영장을 토대로 통신, 금융, 보험, 의료 등의 내용도 수사한다.

앞서 진행된 수사에서 조양 가족이 신용카드사 한 곳에만 갚아야 할 카드대금이 2700여만원이 넘는 것으로 드러난 만큼 경찰은 카드 사용장소, 일시·마지막 접촉자 등을 중점으로 수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발부된 영장을 토대로 오늘부터는 금융계좌 거래 내용과 의료 내용 등을 살펴볼 예정”이라며 “일가족에 대한 수색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광주에 살고 있는 조양 가족은 제주에서 한 달간 농촌체험학습을 한다며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전남 완도군의 한 숙박업소에서 머물렀다.

이후 지난달 31일 오전 0시40분부터 같은 날 오전 4시16분 사이 조양과 조양의 어머니, 조양의 아버지 휴대전화 전원이 순차적으로 꺼지면서 연락이 두절됐다.

체험학습기간이 지났지만 조양이 등교하지 않자 학교 측이 지난 22일 경찰에 실종 신고했고, 수사를 담당하는 남부경찰은 강력·형사·실종팀을 현장에 투입해 신고 접수 일주일째 수색을 벌이고 있다.

체험학습을 떠난 후 부모와 함께 실종된 조유나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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