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위안부 합의 파기' 주장에 "아주 귀중한 합의" 일축
Feb 2, 2016
(Yonhap)"'난제 중 난제' 결단 통해 타결, 성실한 이행이 중요"외교부는 2일 한일간 일본군 위안부 합의의 파기를 요구하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이번 합의는) 아주 귀중한 합의"라고 일축하면서 일본 측에 대해 합의의 성실한 이행을 주문했다.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일각의 위안부 합의 파기 주장에 대한 정부 입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번 합의는 '난제 중의 난제'를 양국이 결단을 통해서 타결한 아주 귀중한 합의"라면서 "합의가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착실히 성실하게 이행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조 대변인은 일본 정부가 최근 유엔 기구에 제출한 답변서를 통해 위안부의 강제연행을 부정한 것이 합의 위반이나 파기가 아니냐는 질문에도 즉답을 피한 채 "(일본 측이) 합의의 정신과 취지가 훼손될 수 있는 언행을 삼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향후 국제무대에서 위안부 문제 거론시 우리 정부가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서는 "앞으로 국제적인 차원에서 언급되거나 할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