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난민신청자, 강제송환 중 인천공항서 사망… 과잉대응 있었나?
Nov 18, 2015
지난 3월, 모로코인 난민신청자가 본국에 강제로 송환되던 중 인천공항에서 사망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사망 원인을 둘러싼 논란이 예상된다.
18일 코리아헤럴드가 단독으로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20일 모로코 국적의 무하마드(가명·18)씨는 출입국관리사무소가 강제퇴거 집행을 위해 그를 화성외국인보호소에서 인천공항으로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의식을 잃고 병원에서 사망했다.
사건이 발생한 지 8개월이 지났지만 사건 경위와 그의 사망 원인은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3월 23일 시신을 부검하고, 인천지방검찰청으로 사건을 송치했다. 그의 시신은 4월에 유족의 요구에 따라 이미 본국으로 운구된 상태다.
위 사진은 본문 내용과 무관합니다. (연합)
인천지방검찰청 관계자는 "자세한 사망 원인을 알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