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초제 찌개' 딸에 먹인 여성, 재산 노려 문서위조도
Mar 25, 2015
보험금을 노려 제초제를 이용, 가족들을 살해하고 친딸의 목숨도 위태롭게 한 여성이 시어머니 재산을 가로채려 문서를 위조한 사실이 검찰 수사에서 새롭게 드러났다.의정부지검 형사5부(권순정 부장검사)는 24일 살인, 존속살해, 살인미수, 사문서 위조, 사기 등 혐의로 노모(45·여)씨를 구속기소했다. 보험금 노린 '농약 연쇄 살인' 증거물 (연합뉴스 자료사진)검찰은 또 재범을 우려해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명령과 만 2세 친아들에 대한 친권상실을 법원에 청구했다.노씨는 2011년 5월 맹독성 제초제 '그라목손'을 섞은 음료수를 경기도 포천 자신의 집 냉장고에 몰래 넣어두고 마시게 해 전 남편 김모(사망 당시 45세)씨를 살해하고 사망보험금 4억4천800만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에 따르면, 노씨는 또 2012년 10월 그라목손을 음료수에 섞어 시어머니 홍모(사망 당시 79세)씨에게 줘 숨지게 했다.노씨는 2013년 4∼7월 3차례에 걸쳐 그라목손을 섞어 말린 밀가루를 김치찌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