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가정보국장 '북한, 미국 싫어하지만 우리 돈은 좋아해'
Mar 4, 2015
제임스 클래퍼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3일(현지시간) "북한이 미국은 너무 싫어하지만, 우리 돈(달러)은 좋아한다"고 말했다.클래퍼 국장은 이날 미 PBS 방송 인터뷰에서 북한에 억류돼 있던 케네스 배와 매튜 토드 밀러의 석방을 위해 지난해 11월 초 방북했던 뒷얘기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만찬 식대 지불을 요구받은 얘기가 나오자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또 방북 당시 나이 든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과 김영철 정찰총국장과의 대화가 딱딱하고 긴장감 넘쳤던 것과 달리 자신들을 공항으로 안내했던 젊은 북한 관리와의 대화는 온화했으며, 이 관리가 '기회가 있으면 다시 방북할 것이냐'고 물었다고 전하면서 만약 북한에 희망이 있다면, 또 변화 가능성이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젊은 세대들에 의한 것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그러나 북한에 변화의 희망이 있다고 믿느냐는 확인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고 답변했다.클래퍼 국장은 이어 미국의 국가안보 문제와 관련, "내가 최근 (의회)증언 당시 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