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P 총기난사, 병장 탈영, 동료에게 총 쏜 이유
Jun 22, 2014
'GOP 총기난사'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던져주고 있다.고성군 동부전선의 최전방에서 병장이 동료들에게 수류탄을 던지고 총기를 난사해 5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발생 3시간 가량 지나고 나서야 사고 사실이 공개돼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21일 육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15분께 강원 고성군 간성읍 장신리 동부전선 최전방 내 GOP(일반전초) 소초에서 임모 병장이 동료 장병들을 향해 수류탄을 던지고 K-2 소총을 난사해 장병 5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다친 장병 5명은 국군강릉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임 병장은 사고 직후 수류탄 1개와 총기, 실탄 70여발을 갖고 무장한 채 도주했다. 군 당국은 임 병장의 뒤를 쫓고 있다.육군 관계자는 "아군 장병이 동료들에게 총기를 난사하고 부대를 이탈해 도주, 현재 초병(임 병장)을 검거하기 위한 작전이 진행 중"이라며 "임 병장은 막사 인근을 벗어나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동부전선 22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