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여야대표와 3자회담 제안. 민주당은 수용여부 표명 유보
Sept 12, 2013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정국 교착을 풀자며 여야 대표와의 3자 회동을 하자고 민주당에 전격 제안했다. 이는 청와대가 그동안 고집해왔던 5자회담 개최에서 한발 물러난 것이나, 민주당이 지금까지 고수해왔던 박 대통령과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의 단독회담과는 거리가 있는 것이다.이날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여야 대표 3자회동을 통해 국정전반의 문제와 현재의 문제점 등을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대화에 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여야대표와의 회담은 박 대통령이 국회를 방문해 국회의장단과 여야 대표들을 만나 이번 베트남 순방 결과에 대해 상의한 이후에 이뤄질 예정이다.회동 의제에 대해 이 수석은 "그동안 야당에서 제안하고 말씀한 현안들에 대해 얘기를 나누자는 것"이라며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만나 나누지 못할 이야기가 없다 고 본다. 이번 3자회담을 통해 국정 전반에 관해 여야가 하고 싶은 모든 문제와 현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해 국민이 갖고 있는 의구심과 정치권의 의구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