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을 위해, 국민통합, 내부타협이 가장 시급’
Jul 21, 2013
한국전쟁 연구의 최고 권위자로 평가 받고 있는 박명림 연세대 대학원 지역협동학과정 교수는, 통일을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남한 내부의 통합과 타협이라고 말했다. 최근 코리아헤럴드와의 단독인터뷰에서 박교수는 북한 이슈 관련 끊임없는 이념적 분열, 그리고 일관성을 유지하지 못하는 대북정책을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과 관련해서, 박 교수는 독일, 대만, 미국 보수 정부들이 온건, 진보적인 정책을 채택하여 적대국가와의 관계 개선에 효과를 본 경험이 있다며, 외국 보수정부들의 정책 사례들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박 교수는 발로 뛰며 사료를 발굴하고, 수 많은 전쟁경험자들과 면담하며 한국전쟁사를 생생하고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는 한국전 연구를 통해서, “전쟁에서 죽어간 영혼들, 다친 사람들, 헤어진 사람들, 과부들, 고아들, 그들의 끝없는 슬픔과 비극을 누군가는 진심으로 위로”하고 싶다고 말했다.(코리아 헤럴드 송상호 기자)인터뷰 전문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