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2007 정상회담 대화록 열람, 공개안 처리
Jul 2, 2013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2일 대통령기록물로 지정돼 국가기록원에 보관 중인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담 대화록 녹음기록물 등 자료 일체의 열람•공개를 국가기록원에 요구하는 ‘자료제출요구안’을 처리했다.여당인 새누리당과 야당인 민주당이 합의한 요구자료는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 위원장 간의 회담을 기록한 대화록, 녹음기록물 등 관련 자료 전부를 포함해 우리 정부의 정상회담 사전준비 및 사후 조치와 관련한 회의록, 보고서, 전자문서를 포함한 부속자료 등을 포함하고 있다.여야는 이로서 남북정상회담 발췌록 및 전문 공개로 촉발된 NLL 논란을 마무리 짓겠다는 의지를 밝혔다.2007 대화록을 둘러싼 여야간의 정치공방은 새누리당이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회담 당시 북방한계선(NLL)을 포기하려고 했다는 주장을 펴면서 촉발되었다.이는 지난달 국가정보원이 당시 대화록을 공개하면서 더욱 확대되었다. 이 대화록 노 전 대통령은 직접적으로 NLL을 포기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