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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학들 ‘국정원 사건’ 줄이어 성토
Jun 20, 2013
서울지역 대학들 사이에서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의혹을 성토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서울대 총학생회는 20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성명서를 내고 이번 사건을 통해 국정원의 선거개입, 수사기관의 축소수사, 법무부의 수사 간섭이 한번에 드러났다고 주장했다.총학생회는 “민주주의 기본원리를 국가권력의 이름으로 짓밟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 김용판 전 서울청장 등 관계자들을 엄중 처벌해야 한다”며 권력기관을 통해 국민 기본권이 침해되는 일이 없도록 정부측에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검찰은 14일 국가정보원의 대선ㆍ정치 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불구속 기소했으며, 경찰 수사 과정에서 사건의 축소ㆍ은폐를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 역시 불구속기소했다. 이화여대 역시 이날 학교 정문 앞에서 시국선언문을 발표하며 국정원이 선거를 “여당의 정권재창출을 위한 조직적 대응과 선거 개입의 계기로 삼았다”고 비판했다.
어나니머스, 北 미사일 문서 공개 시사
Jun 20, 2013
국제 해커그룹 ‘어나니머스(Anonymous)’가 최근 북한 인터넷망에 침투했으며 미사일, 군 관련 문서에 대한 정보를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어나니머스는 지난 17일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우리는 전에 당신들의 인트라넷에 침투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는 성공했다”며 “북한의 주요 미사일 문서와 주민문서, 군 관련 문서는 이미 훤히 내려다 보인다”고 밝혔다.어나니머스는 이어 이 정보 중 일부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정보 공개의 구체적인 날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어나니머스는 영상을 통해 6월 25일에 “힘을 과시하겠다”라고 말했다.어나니머스는 자신들이 세계평화와 대한민국을 위해 이러한 공격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김정은에게 권력을 내놓을 것을 촉구했다.어나니머스는 지난 4월 트위터를 통해 오는 25일 북한 내부 인터넷망을 공격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당시 어나니머스는 북한 내부 인터넷망 ‘광명’에 일명 ‘닌자 게이트웨이’를 구축해 외부인들과 북한 주민들이 인터넷망을 자유롭게
檢 재벌가 2·3세 대마초 흡연 혐의 무더기 적발
Jun 20, 2013
재벌가 2·3세가 포함된 대마초 유통·상습 투약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인천지검 강력부(정진기 부장검사)는 대마초를 유통하거나 상습적으로 피운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현대가 3세 정모(28)씨 등 4명을 구속 기소하고 모 유명 출판업체 대표 우모(33)씨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인천공항세관, 미공군특수수사대(OSI)와 함께 공조 수사를 벌이는 검찰은 또 해외에 체류 중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 김모(27)씨 등 4명을 지명수배했다.이들은 지난해 경기도 오산 미 공군기지 소속 주한미군 M(23) 상병이 군사우편으로 밀반입한 대마초 994g 가운데 일부를 한국계 미국인 브로커(25)로부터 건네받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M 상병이 들여온 대마초는 브로커를 통해 정씨와 김씨에게 건네졌고, 정씨는 지난 2010년 공연기획사를 함께 운영한 우씨 등 직원들과 함께 대마초를 피운 것으로 조사됐다.이들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우씨 등에게 대마초를 판매한 목사
‘규정위반’ 강남 SAT학원 8곳 폐원
Jun 19, 2013
미국대학입학자격시험(SAT) 문제 유출 의혹이 물의를 빚는 가운데, 규정을 위반한 서울 강남지역의 SAT 학원 중 8곳이 폐원조치되었다.교육당국에 따르면 서울시 교육청은 지난 5월 8일부터 6월 14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강남일대 SAT학원 61곳을 특별점검한 결과 전체의 64%에 해당하는 39곳에서 88건의 규정위반 사실을 적발했다. 당국은 이 중 8곳을 등록말소(폐원), 2곳을 고발조치, 4곳을 교습정치했다고 밝혔다.적발사유는 교습비 관련(30건), 강사채용•해임관련(15건), 서류 미비치나 부실 기재(11건), 신고외 교습과정운영(6건), 시설변경관련(6건), 기타(20건)이었다.당국은 또한 학원을 폐원시킬 수 있는 사유에 시험유출 등 부정행위로 사회적 문제를 일으킨 경우를 추가하는 등 재발방지 대책을 내놓았다이번 특별 점검은 지난달, 일부 학원에서 SAT문제를 유출했다는 의혹으로 인해 SAT 국내시험 전체와 6월 생물시험이 최소된 이후 시작되었다. 점검 결과 일부 학원에서 강
‘골드미스’는 되고 ‘올드미스터’는 안 된다
Jun 19, 2013
최근 몇 년간 골드미스(30대 후반 이상의 미혼 여성)가 주목을 받는 가운데, 같은 연배의 미혼 남성들은 취직 혹은 이직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골드미스는 돌봐야 할 가족이 없기 때문에 회사에 더 애착을 있을 것이라고 인식되는 반면, 남성 같은 경우는 가족이 없는 것이 ‘충성도’가 떨어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인식된다는 것이다.국내 대기업 인사팀에 의하면 30대의 미혼 남성에 대한 인식이 세가지로 나뉘는데, 생활습관이 좋지 않거나, “충성도”의 문제가 있거나 성격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나이가 많은 미혼 남성들은 기업에 취직 혹은 이직할 경우 뿐만 아니라 자신의 사업을 시작할 때도 안 좋은 편견에 시달린다. 그 이유 역시 “안정감” 혹은 “신뢰감”이 부족해 보인다는 것이다.“사업하는 사람 중에 기혼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가짜 결혼반지를 끼고 다니는 40대 남성들도 있다”고 개인 인테리어 업체를 운영하는 최모(43)씨가 말했다. (코리아헤럴드)<관련 영문 기사>Employers
서울대생들 '국정원 정치개입' 시국선언 추진
Jun 19, 2013
서울대 학생들이 국가정보원의 정치•선거개입 의혹을 규탄하고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추진한다.서울대 총학생회는 조만간 국정원 선거개입 관련 시국선언을 위한 교내 서명운동을 시작, 다음 달 중 시국선언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성명 발표와 서명운동 이후에도 이 사건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으면 본격적인 시국선언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최근 검찰의 수사 결과 발표 이후 학내 온라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 등을 중심으로 서울대 학생들 사이에서 시국선언을 하자는 목소리가 나왔다.총학의 메일과 SNS 등에도 시국선언이 필요하다는 학생 의견이 쇄도해 16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시국선언 준비에 나서기로 했다고 총학은 전했다.서울대생들은 가장 최근에는 2011년 10•26 재보선 때 벌어진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대한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사건 때 시국선언을 했다. (코리아헤럴드)<관련 영문 기사>SNU students urge stern probe into
北 비핵화 둘러싼 남북 외교 레이스
Jun 19, 2013
한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6자 회담 국가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먼저 북한 대표 핵 협상가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이 18일 베이징을 방문했다. 그는 19일 장예쑤이(張業逐) 부부장과 전략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중국은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북한에 도발 중지 압력을 가해 왔다. 최근 북한의 대남, 대미 핵 도발 위협과 제 3차 핵실험으로 유엔 안보리 국가들과 동참해 대북 제제 결의안을 통과하기도 했다. 나아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8일 미국에서 열린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 비핵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이루기 위해 협력과 대화를 강화하자고 의견을 모은바 있다. 북한이 이런 국제 고립을 방지하기 위해 대미, 대중 대화 공세를 펼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북한은 지난 16일 국방위원회 중대담화를 통해 “비핵화는 우리 수령님과 우리 장군님의 유훈이며 우리 당과 국가와 천만군민이 반드시 실현하여야 할 정책적 과제”라며 비핵화 논의에 참
대학생 86% “부모 노후는 부모 스스로 준비해야”
Jun 19, 2013
전라남도의 광주지역 대학생 대부분이 부모의 노후는 부모 스스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국민연금공단 광주지역본부가 지난 5월 동신대학교와 지난 13일 전남대학교에서 ‘국민연금 휴(休) 카페’ 이벤트에 참여한 대학생 48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86.0%가 부모의 노후는 국민연금, 적금·예금, 개인연금 등으로 부모 스스로 준비해야 한다고 답변했다.구체적으로 국민연금 52.8%, 적금·예금 17.4%, 개인연금 15.8%, 자녀도움 7.8%, 정부보조금 6.1% 순으로 조사됐다.또 국민연금을 얼마나 신뢰하는지에 대해서는 51.5%가 ‘보통’이라고 답했고 31.8%가 ‘신뢰한다’, 4.9%가 ‘매우 신뢰한다’고 답했다.노주순 국민연금공단 광주지역본부장은 “하반기에 전북지역 대학교에서 ‘휴 카페’ 이벤트를 시행할 예정”이라며 “젊은 세대의 국민연금에 대한 이해가 제도 유지에 중요한 만큼 대학교에서 이벤트를 통해 꾸준히 젊은 층과 소통하겠다”고
여야 '국정원 국조' 평행선…정국 경색 조짐
Jun 18, 2013
여야가 국정원의 대선•정치 개입 의혹 사건을 놓고 연일 강경 대응으로 맞서면서 정국이 경색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새누리당과 민주당은 전날에 이어 18일에도 이번 사건의 본질을 각각 '국정원 직원 매수공작', '경찰의 축소•은폐'라고 주장하면서 '몸통'과 '배후'로 특정인을 지목•폭로하는 등 거친 공방전을 이어갔다. 특히 국정원 사건 해법의 돌파구로 기대됐던 여야 대표 회동도 양당의 견해차만 확인한 채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여야간 긴장의 수위는 높아지고 있다.새누리당 황우여,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의 한 콩나물해장국 식당에서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만나 '국정원 사건' 국정조사 실시 문제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회동에서 김 대표는 지난 3월 전임 여야 원내대표들이 검찰 수사 종료시 즉각 국정조사를 실시키로 한 합의를 상기하면서 "여야 합의대로 국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허니문이라고 얘기하는, 집권 초기의 여야 협력관계의 마감을 선언할 수밖
日위안부 피해할머니들, 외국 전쟁성폭력 피해 돕기
Jun 18, 2013
베트남전 상흔에 도움의 손길…“동병상련 여성들에게 힘 되길”
돈 없으면 암 걸려도 부자보다 살 확률 낮아
Jun 18, 2013
암 환자 중 고소득층의 생존율이 저소득층에 비해 뚜렷하게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소득 5분위(상위 20%)에 속하는 남성 암환자들은 5년 생존율이 37.84%였으며, 이는 소득 1분위(하위 20%)의 5년 생존율인24.04%보다 13.80% 높은 수치다. 3년과 1년 생존율 격차도 각각 14.32% 포인트 14.69% 포인트 차이 났다.이 연구는 윤태호 부산대 교수 등이 건강보험공단 및 국가암등록자료을 바탕으로 실시한 것이다.이러한 소득에 따른 건강 불평등은 치료 과정에서부터 차이가 난다. 고소득층은 남녀 불문하고 한국 상위 4대 병원을 이용하는 반면, 저소득층은 동네 종합병원이나 병의원을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심지어 이러한 현상이 대물림 되는 추세로 보여지는데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라고 덥변한 남학생의 비율이 학력이 대졸이상 보다 중졸이하인 아버지의 가정에서 높게 나왔다.흡연비율도 역시 저학력인 아버지들 밑에서 자란 남학생들이 8.5% 높
록히드 마틴 “한국에 군사위성 제작 및 발사지원”
Jun 17, 2013
한국정부에서 약 8.3조원 규모의 차기전투기(KF-X)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는 미국 록히드 마틴사가 사업수주를 할 경우 한국의 군용위성 제작은 물론 발사까지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방어사업청은 2017을 기점으로 일선에 배치될 최신형 전투기 60대 구매 관련해 최종 후보 선정을 화요일부터 논의 하기로 했다. 선정된 사업자는 이번 달 말에 발표될 예정이다.록히드 마틴은 “계약이 성사 되었을 시에 록히드 마틴은 한국이 단독적으로 관리하고 운용하는 군용 위성의 제작과 발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록히드 마틴의 국제사업 담당 데이비드 스캇은 “이 협력은 한국 국방에 직접적인 이득이 될 것이며 한국에 상당한 상업활동을 가능하게 함과 동시에 한국에 고도의 기술을 전수해 줄 것”이라고 얘기했다.한국의 차기전투기 사업에 관하여 록히드 마틴 외에 미국의 보잉사와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이 각각 F-15SE와 유로파이터를 선보였다.한편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청은 한국이 자국의 전투기 개발하는데
北, 美에 고위급 회담 제의…美 반응 ‘시큰둥’
Jun 17, 2013
북한이 16일 미국에 깜짝 회담 제의 한데 이어 미국이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북한 국방위 대변인은 이날 군사적 긴장 완화와 핵 없는 세계 건설 문제 등 파격적인 의제를 제안했으나, 미측은 진정성 있는 태도 변화를 먼저 촉구했다. 케이틀린 헤이든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미국은 북한과 신뢰 가능한 협상을 선호하지만, 북한은 먼저 유엔 안보리 결의안 준수 등 국제 의무를 지켜야 하고, 최종적으로 비핵화를 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북한을 판단할 것”이라며 “북한이 이런 의무를 준수할 준비가 돼 있음을 보여주는 조처를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니스 맥도너 비서실장 역시 번지르르한 공약에 앞서 행동 변화를 촉구했다. 그는 16일 (현지시간) CBS 방송에 출연해 “북한은 화술(話術)로 현재 대북 제재를 벗어날 수 없다”며 “러시아와 더불어 중국마저 지지한 제재안이기 때문이다. 중국도 제재에 동의했다는 사실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익산경찰서, “약촌 살인사건” 재검토
Jun 17, 2013
익산경찰서가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약촌 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익산경찰서는 “엄격하고 충실하게 당시 수사상황을 재 검토하여 억울한 사법적 피해의 발생 가능성에 대해 최선을 다해 조치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전했다. 15일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이 사건이 방송 나간 직후, 사건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당시 15세 동네 다방에서 배달하던 최 군은 경찰의 협박과 폭력 때문에 허위 진술 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최군에게 10년 형을 선고했다.이후 최군이 3년째 수감 생활을 이어오던 중, 군산 경찰서는 진짜 범인을 검거하면서 논란이 됐다. 현재 최군은 출소 후 재심청구를 준비하고 있다.(코리아헤럴드)<관련 영문 기사>Police to reinvestigate murder after teen found innocentIksan Police Station in North Jeolla Province said on Sun
'입시비리' 국제중 교감 자살
Jun 17, 2013
입시비리에 개입했다는 의혹으로 검찰수사를 받아온 영훈국제중학교의 현직 교감이 어제밤 학교 안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어제밤 7시쯤 서울 강북구에 있는 영훈국제중학교에서 현직 교감인 54살 김모씨가 숨진 채 발견되었다. 그는 학교 1층 계단 난간에 목을 매 숨졌고, 다음날 학교 경비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김 교감은 2013학년도 영훈국제중 입학전형에서 특정 학생을 합격시키기 위해 성적을 조작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왔다. 현장에선 "학교를 위해 한 일인데 생각을 잘못한 것 같다"는 내용의 유서가 함께 발견됐다.한편, 수사 과정에 강압이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서울북부지검 측은 "2차례에 걸친 조사에서 가혹행위는 없었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재학생들이 받을 충격이 우려된다며 오늘과 내일, 이틀간 휴교하기로 결정했다. (코리아헤럴드)<관련 영문 기사>School official commits suicide amid fraud probe A vice principal at a p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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