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이산 가족 상봉 제의, 남북간 대화 추진하기로
Mar 27, 2013
통일부와 외교부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각 연간 보고를 올리며 박근혜 정부의 대북 정책이 명확해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새 정부 대북 정책과 관련해 “서두르지 말고 벽돌을 하나하나 쌓듯이 신뢰를 바탕으로 남북 관계를 차근차근 발전시키고 지속 가능한 평화를 만들어내야 한다”며 대화와 압박은 병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통일부는 27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한 올해 업무 계획을 통해 북핵 불용의 원칙을 유지하는 동시에 남북간의 실질적인 협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통일부는 남북 간 신뢰 진전에 따라 이상 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회담을 적절한 시기에 북측에 제의하고, 경제 유인을 통해 국군 포로 및 납북자 문제 해결을 해소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보고했다.또한, 외교부는 북핵과 관련해 대화와 압박을 병행하는 기존의 투트랙 전략을 강화키로 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의 신뢰 기반 대북 정책의 초석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박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정책 추진의 원칙과 일관성이 있어야 남북관계,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