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6%만 “국회 신뢰”..정부, 법원도 15%에 그쳐
Feb 21, 2013
우리나라 국민은 주요 공적 기관 가운데 국회를 가장 불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10명 가운데 8명은 사회 빈곤층과 부유층 간 계층 갈등이 심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절반 가까운 국민은 북한을 ‘동반자’로 인정하지 않았다. 21일 대통령 직속 사회통합위원회의 2012년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성인남녀 2천 명을 대상으로 사회통합국민의식조사를 한 결과 정부•국회•법원•경찰•언론•금 융기관 등 6개 주요 공적기관 가운데 국회에 대한 신뢰도가 가장 낮았다.국회를 신뢰한다는 대답은 5.6%뿐이었고, 72.8%가 신뢰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 였다. 정부 역시 신뢰한다는 답변(15.8%)이 불신(46.0%)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 법원과 언론의 신뢰율도 각각 15.7%, 16.8%에 그쳤다. 상대적으로 금융기관의 신뢰율이 28.5%로 가장 높았고, 경찰도 20%를 웃돌았다. 정부의 경우 2010년 조사와 비교해 불신율이 41.8%에서 46.0%로 크게 높아졌다.계층•노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