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세일, 제2의 '블프' 될까…유통업계 '우려 속 기대'
Nov 10, 2015
이달 하순부터 민간 주도 쇼핑대전인 'K-세일데이'가 열린다. 지난 10월 진행된 범정부 차원의 할인 행사 '코리아 블랙프라데이'만큼의 소비 진작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유통업계는 매년 하는 송년세일(백화점)이나 연말행사(대형마트)에서 내용상 크게 달라지는 부분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K-세일데이'라는 판이 차려지는 만큼 집객에 일부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일각에서는 할인 행사가 연거푸 이어지면서 소비자의 주목도가 떨어지고 매출 증대 효과도 이전보다 미미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백화점 송년세일은 통상 11월 하순부터 시작된다. 주요 백화점의 송년세일 일정과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백화점 관계자는 1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때도 원래 있는 가을 정기세일을 확대한 수준이었다"며 "이번 역시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있는 송년 세일을 K-세일로 홍보하는 정도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블랙프라이데이 행사와 창립 기념 세일이 끝난 직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