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도 주식처럼 사고 팔아, KRX 금 시장 본격 개장
Mar 23, 2014
한국거래소가 24일 국내 최초의 금 현물 거래 시장인 KRX 금시장을 개장했다.이를 통해서 그동안 주로 음지에서 이루어진 금의 거래를 양성화시키고 부진한 파생상품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복안이다.“KRX 금시장은 실 거래자들과 잠정적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거래소 파생상품본부 윤석윤 상무는 21일 금 시장 개장 관련 간담회에서 전했다.지난 몇 년 간의 시세 변동에도 불구하고 금은 여전히 안정적인 투자 상품이며 이를 양성화했을 때의 이득이 클 것이라는 게 거래소 측의 설명이다.KRX 금 시장의 대상 상품은 순도 99.9%의 1kg 골드바이며, 시장의 운영과 결제는 한국거래소가, 금의 예치와 인출은 예탁결제원이, 그리고 품질 검사와 인증은 한국조폐공사가 담당하게 된다.소규모 개인 매수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매매 및 호가는 1g로 정했지만 예치 및 인출은 1kg부터 가능하다.현재까지 9개의 증권사와 49개의 실물사업자가 등록했으며 비등록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