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그랜저와 제네시스 사이 '중간급 신차' 내년 출시
Dec 9, 2013
현대자동차가 준대형 그랜저와 프리미엄차량 제네시스의 ‘중간 차급 신차’를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에 전격 출시한다. 기존 중형 쏘나타가 갖고 있던 ‘국민차’ 타이틀이 이미 준대형 그랜저로 넘어간 상황에서 그랜저와 제네시스 중간 가격대에 위치할 새로운 차량의 투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한 해에 신차만 150대 이상이 출시되는 수입차에 맞서기 위해서는 기존 차량의 파생 모델만으로는 대응의 한계가 있다는 판단도 함께 작용했다.현대차 핵심 관계자는 9일 “최근 그랜저와 제네시스 중간 차급 신차 개발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내년에 이미 신형 쏘나타 출시가 예고돼 있는 만큼 신차의 최적의 출시 시점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쏘나타와 그랜저 중간에는 사양과 가격 면에서 i40가 역할을 해주고 있지만 그랜저와 제네시스 중간에는 선택지가 별로 없는 상태”라며 “내년에 나올 신차가 그 역할을 대신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실 엑센트에서 에쿠스로 이어지는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