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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스터고’ 만든 국내 최대 슈퍼컴퓨터
Jul 11, 2013
국내에서도 고난이도 컴퓨터 그래픽(CG) 기술이 적용된 영화 제작이 수월해질 듯하다.7월 17일 한국, 중국 및 아시아 국가에서 동시 개봉할 영화 ‘미스터고’의 제작자 겸 VFX 스튜디오, 덱스터디지털은 11일 여의도 CGV영화관에서 인텔코리아, LG엔시스와 3사 공동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 최초 국산 기술로 제작된 3D 영화를 실현시킨 슈퍼컴퓨터 기술을 소개했다.덱스터디지털은 LG엔시스의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렌더’ 서비스를 이용해 개발된 ‘미스터고’의 CG 주인공 캐릭터인 고릴라 ‘링링’을 만들어내는 것이 지금까지는 해외 전문 스튜디오에 의뢰하지 않는 이상 불가능했다고 이날 밝혔다.인텔 제온 E5 프로세서 5,000 코어로 구성된 LG엔시스의 클라우드 렌더팜 서비스는 CG 기술에 필수인렌더링 수행을 돕는 고성능 컴퓨터 클러스터다.렌더링 작업은 CG를 이용해 2차원의 그림에 빛, 그림자, 배경, 주변 물체와의 거리 등 모든 정보를 계산해 최종 3차원 화상을 만들어내는 기술로 슈퍼
무모한 투자로 550억 날린 농협은행
Jul 11, 2013
금융감독원은 최근 농협은행을 종합 검사해 취급 제한 파생상품 거래로 인한 손실, 부당한 연대보증 요구 등을 적발하고 기관주의를 내렸다고 11일 밝혔다.농협은행은 이번 검사에서 시중은행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허술함을 드러냈다.농협은행 파생상품 딜러는 2011년에 은행 내규에서 취급을 제한한 파생상품을 182회 거래해 1천900만달러(218억원)의 손실을 초래했다. 2010년부터 2011년에는 무려 323회에 걸쳐 해외금리선물 등 파생상품의 거래 조건을 전산시스템에 허위로 입력하기도 했다.해외 부동산펀드 투자도 엉망이었다.2007년부터 2009년까지 농협은행은 해외 부동산펀드에 3천300만달러(389억원) 투자 시 전결 규정을 위반해 투자 결정을 했다가 2천830만달러(333억원)의 손해를 봤다. <관련 영문뉴스>NongHyup Bank sanctioned for incurring W55b lossFinancial regulators revealed that NongHyup Bank
인텔-MS 시너지, PC 시장 활기 불어 넣을 조짐
Jul 10, 2013
세계적인 칩 제조회사인 인텔과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의 시너지 효과로 PC 시장의 하락세에 제동을 걸 움직임이 보인다고 업계 관계자들이 전했다. 관계자들은 스마트폰과 모바일 기기의 폭발적인 인기로 인해 지난 5년 동안 침체기를 겪었던 PC 판매량이 8월 출시 예정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8.1 운영체제와 인텔의 최근 출시된 4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하스웰로 PC 시장의 판매 상승을 예상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최종 버전 운영체제를 8월 PC 제조업체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며, 소비자들은 10월쯤 구매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운영체제 버전을 더욱 더 사용자 친화적으로 만들기 위해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개선했으며, 시작 버튼을 추가 시키는 등 이메일 기능 또한 개선 했다”고 전했다. 지난 5년간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 기술의 다양화로 인해 PC의 수요가 점진적으로 감소했다. IT 리서치 전문업체인 KRG(Knowl
일제 징용 피해자 "신일본제철 배상판결 환영"
Jul 10, 2013
일제피해자공제조합과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은 10일 논평을 내고 신일본제철이 일제 강점기 강제 징용 피해자들 에게 각각 1억원씩 배상하라는 취지의 서울고등법원 판결을 환영한다고 밝혔다.이들 단체는 "이번 판결은 지난해 5월 24일 대법원 파기 환송사건 선고 취지를 재확인한 것"이라며 "특히 일제가 자행한 아시아태평양전쟁 피해국가 중 최초로 광복 68년 만에 일제 전범기업에 배상 판결을 언도했다는 점에서 역사적인 판결"이라고 평가했다. 이들 단체는 "피해국가인 대한민국 사법부가 우리 헌법 정신에 입각해 가해자인 일제 전범기업에 배상의 철퇴를 내린 오늘은 일제 피해자들에게 비로소 제2의 광복이자 대한민국 사법주권을 다시 세운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일제 피해자 단체들은 오는 30일 부산고등법원에서 선고를 앞둔 미쓰비시중공업 피해자들이 제기한 파기 환송 사건을 비롯해 앞으로 과거사 문제와 관련한 유사 소송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했다.이들 단체는 논평을 통해 구순을 바
삼성, 중저가 폰 시장 공략으로 애플과의 격차 더 벌리나?
Jul 10, 2013
삼성 중저가 폰 시장 전략강화로 애플과의 스마트폰 판매량 격차 4배 이상 늘린 것이라는 견해도 나와
마이클 케나, 대한항공 “실망스럽다”
Jul 9, 2013
“솔섬”의 인기 사진 작가 마이클 케나가 대한항공에 대한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진심으로 실망했고 마음이 상했다”고 코리아 헤럴드에 전한 케나는 “대한항공 정도의 회사라면 오히려 기준을 만들어가고 작품의 독창성을 지지해야 한다”며 분통을 터뜨리며 왜 대한항공이 본인의 원작을 사용하지 않고 소위 말하는 “짝퉁”을 사용했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전했다. 케나는 결국 대한항공을 상대로 3억원 상당의 소송을 제기했다. 문제의 사진은 전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탄 “솔섬”이다. 이 작품은 케나가 2007년도에 강원도 "속섬"을 촬영한 흑백사진으로, 국내외서 엄청난 유명세를 탔다. 그로부터 약 4년 뒤인 2011년에 대한항공은 이 사진을 광고에 실어 큰 인기를 끌었다.문제는 광고에 쓰인 사진은 아마추어 작가의 작품으로, 케나의 사진과 거의 흡사했고, 제목 또한 케나가 사용한 “솔섬”이었다. 대한항공은 광고를 내보내기 몇 달 전 공모전을 통해 이 사진을 발탁했으며, 아마추어 작가도 이 사실을 몰랐다
한국은행, 신규주화 제조 중단 할 듯
Jul 9, 2013
한국은행이 신규 주화 제조를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신용카드 및 전자화폐를 통한 결제의 편의성이 높아지고 동전 소지시 불편함을 느끼는 분위기가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상대적으로 주화 활용도가 점차 낮아질 것이란 판단에서다. 머잖아 우리 화폐시장에서 동전시대가 마감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은 관계자는 9일 “국민들의 동전 수요량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서 주화 발권을 담당하는 중앙은행으로서도 계속 세금을 낭비하면서 동전을 찍어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며 “시기를 조율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발행준비자금과 환수자금 등 재고량도 충분해 전체 사용량을 채울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실제로 한은의 주화 순발행액 규모는 매년 줄고 있다. 한은에 따르면 주화 4종(500원ㆍ100원ㆍ50원ㆍ10원)의 순발행액(발행액-환수액)은 3년 연속 감소 추세다. 각 연도 상반기(1ㆍ2분기)만 비교해보면 2010년 299억원 규모이던 주화 순발행액은 2011년에 21
그랜드 체로키, SUV에 대한 새로운 생각
Jul 9, 2013
SUV를 타면 신경 쓰이는 게 한 두 가지가 아니다.일단, 치마라도 입은 날에는 올라탈 때 신경 쓰이고 내려올 때는 민망한 상황이 늘 연출된다. 또, 대부분이 디젤이라 엔진소리는 시끄럽고, 지하주차장에 입차 할 때마다 혹시나 차 후드 다 긁어놓는 게 아닐까 하는 걱정에 나도 모르게 고개를 한껏 숙인 채 운전하게 된다. 이런 나를 보면서 그 마음 다 안다는 듯이 씩 웃고 지나가는 상대 SUV 운전자도 있었다. 이번에 시승한 지프의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 써밋은 이런 SUV에 대한 나의 생각을 바꿔놨다.일단 엔진이 믿을 수 없을 만큼 조용했다. 그 비결은 가변식 터보 차저와 디젤미립자 필터에 있다고 한다. 사실 엔진이 V6 3.0 리터 터보라는 점을 감안하면, 복합 연료가 9-10 키로 정도 나오기 어렵지만 가능한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 또 하나, 내게는 정말 편리했던 기능이 콰드라 리프트 (Quadra Lift) 였다. 지하주차장이 유난히 낮은 집 주차장에 입차하기 직전에 파킹모드로
박근혜 정부, 세계 1위 혁신 국가 스위스와 창조 경제 협력
Jul 8, 2013
“한국의 인재, 그들의 열정에 감명받았다,” 스위스 정부 관계자들 감탄한-스위스 양자회담에서 “스위스 대사관 등 해외에 공관에 과학외교 거점 공관 만들겠다,”최문기 장관 약속 미래창조과학경제부 최문기 장관은 8일 스위스의 요한 슈나이더 암만(Johann Schneider Ammann) 경제교육연구부장관과의 양자회담에서 스위스와 같은 과학기술 분야 선진국과의 기술 교류를 위한 “과학외교 거점센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는 해외의 우수 과학 기술들을 적극적으로 받아 들여 우리 과학기술과의 접목을 통해 창조 경제의 근간이 되는 기술들을 개발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로 해석된다. 이번 양자회담은 양국 수교 50주년을 기념하고, 과학기술 분야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를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회의가 시작되기 앞서 서울대학교를 방문한 스위스 대표단은 연구원, 학생들의 연구에 대한 “에너지와 열정에 감명 받았다,”고 말했다.최 장관은 세계의 각종 혁신 지수와 경쟁력 평가에서 최상위를 차지 하고
내년 최저임금 시간당 5천210원…7.2% 인상
Jul 5, 2013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7.2%(350원) 오른 5천210원으로 결정되었다.최저임금위원회는 4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된 전원회의에서 이같이 인상안을 정하고 심의 및 의결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에 인상된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을 월 단위로 환산하면 주 40시간(월 209시간) 사업장 기준으로 108만8천890원이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번에 인상된 최저임금이 저소득에 시달리는 근로자 256만5천명에게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박준성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은 “금년 인상분 7.2%에는 실질경제성장률, 물가인상률, 유사 근로자 임금 인상률, 소득분배개선 등을 고려했다”며 “근로자의 임금격차를 향후 5년간 지속적으로 개선할 목적으로 소득분배개선분을 금년도 인상분에반영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이틀동안 진행된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안은 15명이 찬성표를, 9명이 사실상 기권표를 던지면서 통과됐다. 최저임금 심의ㆍ의결을 위해서는 전체 위원 과반 투표에 참여자 과반수의 찬성이 필
삼성, 스마트시계 이름은 “기어,” 그 기능은?
Jul 4, 2013
신체상태체크 기능에 디지털 안경으로 보는 영상 기능 갖출 듯
페북 샌드버그, 삼성과 담판하러 왔나
Jul 4, 2013
페이스북이 한국에 또 왔다. 이번엔 서열 2위이자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셰릴 샌드버그가 방문해 삼성전자의 최초 여성 부사장인 심수옥을 만났다. 표면적으로 두 사람의 만남은 뛰어난 리더십을 갖춘 차세대 여성 임원간의 환담이었다. 전날 샌드버그가 여성의 리더십에 대해 강연한 내용과 더불어, 심부사장이 예전에 샌드버그의 저서, “Lean In”에 추천서를 써줬다는 점 등으로 볼 때 더없이 부담 없는 자리였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샌드버그가 온 진짜 이유는 약 2주전, CEO인 주커버그의 못다한 일을 마무리 짓기 위해서다. 그들은 이번 만남의 주제를 "모바일 협력"으로 보며, “페이스북에서 한 달도 채 안되는 기간 동안에 두 번이나 다녀가는 점을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고 귀뜸했다. 지난 달 한국을 방문한 주커버그는 신종균 무선사업부 사장을 만났다. 당시에 몇몇 관계자들은 페이스북을 바탕으로 하는 스마트폰 제조를 논의했다는 분석을 내놨었다.“아마 그때 그 이야기는 잘 안됐을
日 화장품 브랜드, 한국서 피부 이상 제품 리콜
Jul 4, 2013
일본 화장품 브랜드 가네보가 한국 등 아시아 10개국에서 피부 이상 우려가 있는 미백 화장품 45만개를 자진 회수한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외신 등에 따르면 가네보는 이날 피부 백탁(흰 얼룩)을 유발한다는 우려가 제기된 미백 화장품 45만개를 한국, 홍콩, 태국,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 10개국과 자국에서 회수키로 결정했다. 이번 회수 결정은 가네보의 미백 제품을 사용한 소비자들의 피부에 흰색 얼룩이 생기는 증상이 잇따라 나타난 데 따른 것이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성분 4HPB가 흰 얼룩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국내 보건당국은 문제가 된 제품의 국내 수입물량과 상세한 회수 원인, 제품의 위해 가능성을 파악하고 있다. 김영옥 화장품정책과장은 “일본 보건당국이 아닌 업체의 자발적 회수 결정”이라며 “우선 국내 수입업체와 본사에 회수 결정 경위 등을 알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영문 기사> Japan‘s Kanebo recalls cosmetics over
두 배 속도 LTE-A로 달아오르는 패블릿 경쟁
Jul 4, 2013
최근 LTE-A 상용화로 인해 세계 최대 스마트폰 판매량을 자랑하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모바일 경쟁이 본격적으로 패블릿 시장으로 확산될 것이라는 업계의 의견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26일 SK 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LTE-A 서비스를 상용화하면서 삼성전자는 같은 날 갤럭시 S4 LTE-A 버전을 출시했고 LG전자 및 애플도 LTE-A를 지원하는 신모델을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밝혔다.그러나 지금까지 이어져온 삼성과 애플의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 경쟁과는 달리 큰 화면을 탑재한 패블릿을 먼저 시장에 선보인 삼성이 현재로서는 경쟁에서 우세하다는 것이 업계의 의견이다.2011년 삼성전자가 5.3인치 갤럭시 노트를 처음 내놓으면서 패블릿 판매에 주력했지만 세계 모바일 시장에서는 많은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문제는 데이터 속도에 있었다. 한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3년 전만 해도 네트워크 속도가 지금에 비해 많이 느렸던 이유 때문에 사용자들도 스마트폰을 통해 지금과 같이 많은 것
하이디스, 전자종이로 승부수 띄워
Jul 4, 2013
한 때 먹튀 논란에 휩싸였던 하이디스가 회생의 길로 접어들고 있다.당장 이번 달부터 하이디스는 전자종이 디스플레이 제조를 시작으로 재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하이디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연말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구조조정 이후 처음인 만큼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다.그들은 "회사나 직원 모두에게 굉장히 중요한 계약이고 우리는 해낼 자신이 있다,"며 포부를 밝혔다. 전자종이는 하이디스 모기업인 대만계 기업 E-Ink 홀딩스의 핵심 기술로 이번에 하이디스측에 전수된 것으로 보인다.아직은 회사의 이천 공장이 가동전이지만, 곧 업무가 시작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내다봤다.E-Ink측도 코리아헤럴드와의 통화에서 “하이디스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중”이라고 밝혔다.하지만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하이디스 경영진이 알고 있을 것이라며 즉답을 회피했다. 하이디스는 비록 규모는 크지 않지만 예전 중국계 BOE가 “먹고 버린” 기업으로, 그 이후 2008년도에 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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