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왜 불산누출사고에 대해선 사과 안 하나, “사고의 성격이 달라”
May 9, 2013
지난 5월 2일 발생한 삼성의 화성 반도체 공장 불산 노출 사고에 대해 삼성 측에서 “기본적으로 사고의 성격이 다르다”고 밝혔다.삼성 측 관계자는 9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과거와 달리 누출 사건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사과문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 “최근에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는 (예전의 사고와) 기본적으로 성격이 다르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삼성이 책임을 피하고 있다는 주장과 관련해 사과문이 없다고 해서 삼성이 책임을 피했다고 볼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에서는 7일, 고용노동부 관계자를 인용해 삼성이 5월 사고와 관련해 “원청업체의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고용노동부 측은 연합뉴스 보도에 대해 별도의 언급을 피했다.지난 2일, 화성의 삼성 반도체 공장에서 불산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직원 3명이 부상했다. 이 공장에서 누출사고가 일어난 것은 올해 들어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1월에 발생한 사고 당시에는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삼성 측은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