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산 누출사고에 “돈이나 벌어야죠”한 삼성 사장, 공식 사과
May 9, 2013
삼성전자 전동수 메모리사업 사장이 불산사고와 관련해 자신이 한 발언이 논란이 되자 9일 공식적으로 사과했다.전 사장은 지난 8일, 기자들이 불산 누출 사고가 두번이나 발생한 것에 대한 의견을 묻자 “저는 돈이나 벌어야죠”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발언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이를 두고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빗발쳤고, 결국 전 사장은 삼성전자 블로그에 “부주의한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키게 되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란 글을 올렸다.그는 자신의 발언이 “유해물질을 한층 더 밀착 관리할 수 있는 전담조직과 환경안전 책임자가 배치된 만큼 사업부장으로서 비즈니스에 더 힘을 쏟겠다는 의미의 말”이었다면서 경황없이 대답하는 과정에서 오해를 살만한 발언을 하게 되었다고 해명했다. 전 사장은 이어 “모든 분들이 지난번 불산 노출 사고로 많이 심려하고 계신 상황에서 저의 잘못된 발언으로 걱정을 더 깊게 해 드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고 밝히면서 사업장에서의 사고 재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적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