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전자의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 S4가 애플의 아이폰5나 전작 갤럭시 S3보다 파손 위험이 크다고 미국의 휴대전화 보험사 스퀘어트레이드(Squaretrade)사가 밝혔다. 스퀘어트레이드사는 최근 갤럭시 S4와 갤럭시 S3, 아이폰5등을 대상으로 내구성 테스트를 시행했다. 테스트 결과 갤럭시 S4는 10점 만점에 7점 (10점에 가까울수록 내구성이 약함), 갤럭시 S3는 6.5점, 아이폰5는 5점을 받았다.스퀘어트레이드사는 갤럭시 S4가 방수기능을 제외한 거의 모든 부문에서 갤럭시 S3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갤럭시 S4가 5인치 (12.7센티미터)에 달하는 커다란 화면으로 인해 파손에 취약하며, 뒤면 패널이 미끄럽고 화면이 너무 커서 잡기가 불편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갤럭시 S4는 낙하 시험 (drop test)에서도 낮은 점수를 받았다.그러나 이와 같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스퀘어트레이드사는 미국인 5명 중 1명이 갤럭시 S4를 구입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29일 새로운 노키아 루미아 920 스마트폰 광고를 공개했다.삼성의 슈퍼볼 광고로 유명한 광고 대행사 72앤드써니(72AndSunny)가 제작한 이 광고는 최근 삼성과 애플의 소송전을 패러디해 눈길을 끌고 있다.한 결혼식장에서 각각 갤럭시 노트 2와 아이폰 5를 든 하객들이 서로의 스마트폰을 향한 설전을 시작한다. 카메라는 아수라장이 된 결혼식을 배경으로 노키아 루미아 920 스마트폰을 든 웨이터와 웨이트리스를 비추고, 싸우지 말고 바꿔라(“Don’t fight. Switch.”)라는 문구와 함께 광고는 끝이 난다.한편, 글로벌 시장 분석 업체인 캔터 월드패널 콤테크에 따르면 현재 미국 스마트폰 시장은 안드로이드가 점유율 49.3 퍼센트로 1위, iOS가 43.7 퍼센트로 2위를 달리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점유율은 5.6 퍼센트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판매율 부문에서 작년 동기 대비 1.9 퍼센트 상승하는 등 최근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4에 대한 주요 외신들의 반응이 다소 미온적인 듯 보인다. 이들은 기기의 성능은 좋지만 소프트웨어가 아쉽고 혁신적인 변화는 없다면서 “좋지만 최고는 아니다”라고 평하고 있다.뉴욕 타임즈의 IT 컬럼니스트 데이빗 포그는 최근 리뷰를 통해 갤럭시 S4가 전작인 갤럭시 S3와 비교할 때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갤럭시는 여전히 아름답고, 성능이 뛰어난 안드로이드폰이지만 기본적으로 업데이트된 갤럭시 S3이다”라고 적었다. 포그는 만약 삼성의 최신 제품이 소폭의 업그레이드를 거친 제품에는 ‘S’를 붙이는 애플 사의 제품이었다면, 갤럭시 S4가 아니라 ‘갤럭시 S3S’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만큼 변화의 폭이 적었다는 뜻이다.포그는 “만약 당신이 갤럭시 S4를 구입해 사무실에 가더라도 아무도 당신이최신 스마트폰을 산 줄 모를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이러한 혁신의 부재가 한때 경쟁자 입장이었던 삼성이 입지가 올라가며

세계 최대 메모리칩, 스마트폰 제조사인 삼성전자는 갤럭시 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올 1분기 40%가 넘는 실적 상승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오늘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순이익은 작년 4분기 5조500억원에서 증가해 7조1천500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액은 52조8천700억원에서 16.8% 증가, 영업이익은 8조7천800억원에서 50%이상 늘었다.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 애널리시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분기 6,94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으며, 작년 4분기에는 6,300만대를 판매, 세계시장 3분의 1을 점유하고 있다.삼성전자의 최대 경쟁사인 애플의 판매량은 지난해 4분기 4,780만대에서 3,740만대로 하락, 시장점유율도 22%에서 17.9%로 하락했다. 스트래티지애널리틱의 닐 모스턴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판매량은 애플의 2배 가까이 되고 성장 속도도 9배에 달한다”며 “2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반도체 부분도 수익이 개선됐으며, 디스플레이 패널부분은 대

삼성전자는 25일 본사에서 삼성 갤럭시 시리즈 최신 모델, 갤럭시 S4를 공개했다. 갤럭시S4는 오늘부터 국내 이통통신 3사, SK 텔레콤, KT, LG 유플러스를 통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전세계 155개국 출시일은 토요일이며, 이에 대해 오늘 삼성전자는 갤럭시 시리즈의 세계적인 인기에도 삼성의 국내 고객을 향한 충성심을 이어나가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돈주 삼선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 사장은 “갤럭시S4로 인해 더 편리하고 풍족한 삶을 꿈꾼다며, 고객의 곁에서 늘 함께 하며 가치를 더해가는 철학을 반영하겠다”라고 말했다.  국내 수요를 반영한 LTE 서비스와 업그레이드된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적용한 갤럭시S4의 향상된 성능은 인터넷을 통해 이미 수 차례 알려졌다. 국내 모델 가격은 89만 9,800원 정도이며, 이는 예상보다 십만원 저렴해진 가격이다. 스마트폰, 태블릿 PC용 새로운 프로세서는 에너지 효율이 좋으며 멀티태스킹 작업에 수월하게 제작됐다.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

미국에서 30년 경력의 한 펀드 매니저가 기존의 방식과 다른 연봉협상법을 공개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메이플 증권 퀀티티브 트레이딩 그룹의 매니저인 브룩 엘런은 최근 경제뉴스 사이트 Qz.com에 올린 컬럼을 통해 “최고의 협상방법은 가장 많은 것을 제시하고 가장 적은 것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앨런은 자신이 20여년 전에 한 회사에서 일할 때 보너스가 보장되는 옵션을 받고 계약했는데, 입사 직후 부서가 해체되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보장된 보너스 금액을 받았지만 이로 인해 매우 불편했다고 전했다.  “직장 생활 내내 내가 해낸 것 이상으로 돈을 받은 적은 그 때가 처음이었다. 나는 영원히 갚을 수 없는 빚을 진 기분이었다”라고 그는 적었다.그는 이후 새로운 직장에서 연봉을 하게 됐을 때 새로운 방식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앨런은 “일반적인 연봉 협상은 양 측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많은) 부당한 금액을 처음에 제시하고 차이를 좁혀 나간다”면서 이런 방식은 양측의 이기심과 믿음

애플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순이익이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애플의 2분기(1월~3월) 실적발표에 의하면 순이익이 18% 하락하여 2012년 같은 분기 116억 달러에서 올해 95억 달러로 감소했다. 하지만 총 매출은 지난해 1분기 392억 달러에서 11%증가한 436억 달러를 기록했다.매출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지난 해 출시한 아이폰5의 실적부진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또한 오래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미니와 같은 비교적 가격이 낮은 기기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실제로 애플에게 돌아가는 이익은 적다고 한다. 최신 기기에 들어가는 부품의 비용이 증가한 것도 하나의 요인으로 보고 있다.아이폰은 같은 분기 작년에 비해 3510만대에서 3740만대로, 아이패드는 1180만대에서 1950만대로 판매가 증가했다. 반면, 애플의 PC분야인 Mac시리즈는 400만대 정도에 머물렀다. 애플은 이날 실적 발표에 이어 주가 부양을 위해 향후 2년

이번 주 출시를 앞두고 있는 삼성 전자의 갤럭시 S4가 거물 IT 저널리스트 월터 모스버그로부터 혹평을 받았다.삼성의 대표제품 중 하나인 갤럭시 스마트폰 시리즈의 최근작인 갤럭시 S4는 기존의 안드로이드 시스템 외에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다수 포함시켰다.그러나 모스버그는 새로운 소프트웨어의 기능이 매우 떨어진다고 혹평했다.“삼성의 소프트웨어는 ‘허울뿐이고(gimmicky),’ 기존 안드로이드 앱을 베낀 티가 많이 나며, 작동 자체가 간헐적으로 될 때도 있다”고 그는 월스트리트 저널에 올린 리뷰에 적었다.또한 그는 갤럭시 S4에 새로 도입된 기능 중 몇가지는 거의 효과가 없었으며 그 예로 스마트 스크롤, 스마트 포즈를 들었다. 이 두 기능은 각각 얼굴의 각도에 따라 스크린을 움직이거나 보던 동영상을 일시정지시킬 수 있는 기능인데, 그는 이 기능이 10%의 경우에만 작동했다고 말했다. 모스버그는 “삼성 측에서는 조명 탓을 했지만, 나는 다양한 환경에서 시도를 해봤다”면서 두 기능이 “제로

차세대 융합기술 및 서비스의 집약체인 ‘구글글래스’가 한국에서는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원인은 국가 안보유지 이유로 국내 지도 데이터의 해외 반출을 금지하는 규제이다.올해 말 출시 예정으로 알려진 구글의 새로운 기기는 내장 카메라, 마이크, 그리고 스피커 기능까지 탑재하고 있으며 와이파이를 연결해 인터넷 사용까지 가능해 컴퓨터와 비슷한 사양을 보인다.구글글래스가 선보이는 여러 기능 가운데 GPS와 지도 정보를 결합하여 주변에 위치한 건물과 교통상황을 정밀하게 보여주는 기능이 눈에 띈다. 하지만, 국토교통부 장관의 허락 없이는 국내 지도 정보를 해외로 반출할 수 없다는 규제가 새 기기의 국내 도입을 방해하고 있다. 해외 서버로 지도 정보를 얻는 구글은 국내 데이터망에 대한 접근 없이는 새로운 기술들을 100프로 활용할 수 없는 것은 당연지사일지도 모른다.IT 산업의 선두주자인 한국이 시대와 맞지 않는 규제를 유지하고 있다는 불만은 과거로부터 새어 나오고 있었다. 아

김덕중 국세청장은 22일 (현지시간) 국세청이 해외 계좌를 보유하고 고의적으로 세금 신고를 하지 않는 기업과 대재산가를 대상으로 세금 조사를 확대할 방침이며, 특히 친인척과 계열사 사이에 경영권과 재산 이전 이후 상속증여세 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은 기업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국내 지하 경제 규모 수준은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의 10%대 인해 비해, GDP 최대 30%까지 차지한다. 국세청은 지하 경제 세금을 양상화 하기 위해 금융정보 시스템을 총동원 할 예정이며, 국세청의 이러한 역외 탈세자 및 기타 세금 납부 기피자 강력 조사는 현 정부의 중소기업 살리기와 복지 공략을 세금을 통해 해결 하려는 뜻으로 해석 할 수 있다.  국세청장은 오늘 중소기업중앙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앞으로의 세무 조사 기준을 완화해 많은 기업이 세무조사 부담을 벗어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장이 직접 나서 기업인들에게 세무조사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김

마이크로 블로깅 사이트 트위터가 음원 서비스 어플 “트위터 뮤직 (Twitter #music)”을 18일(현지시각) 출시했다.이에 관련해 트위터의 스테픈 필립은 “새 어플은 사람들에게 음악을 찾는 새로운 경로를 제공 할 것”이라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말했다.트위터가 음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이며, 깔끔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네 가지 카테고리의 차트를 선보인다. “인기”탭은 자신이 팔로우하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트윗이 많이 된 노래를 보여주며 “뜨는”탭은 트위터 내에서 숨겨진 아티스트를 소개해주는 리스트이다. “추천”탭은 자신이 이미 팔로우 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을 기반으로 좋아할만한 노래를 추천해주는 리스트이고, “지금 재생중”탭은 자신이 팔로우하고 있는 사람들이 현재 듣고 있는 노래들을 모아 리스트로 제공해준다.새로운 어플은 아이폰 유저들에게 아이튠즈 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제공되며 트위터 웹서비스(music.twitter.com)를 통해서도 사용할 수 있다. 트위

　　사르데냐, 이탈리아 - “LG의 유기발광다이오드 (OLED) 기술은 아직 실체가 없다.” 삼성전자 유럽법인 마케팅 총괄의 얘기다.이는 국내에서 삼성과 LG가 OLED 기술 유출을 놓고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라 더욱 주목되고 있다. 마이클 졸러(Michael Zoeller) 총괄은 독일가전통신협회(GFU)와 베를린박람회(Messe Berlin) 주최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IFA) 2013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공식 행사 후 이처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간의 법적 분쟁은 정부의 중재로 올해 초부터 화해의 분위기로 이어가던 중, 이달 초 경찰이 삼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면서 다시 악화국면으로 빠져들었다. 지난해 7월 검찰은 삼성의 OLED 패널 기술을 유출한 혐의로 LG디스플레이 임직원과 삼성 전•현직 연구원 등 11명을 불구속 기소한 바 있다. 양사는 상대방을 기술 도난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LG는 올해 초부터 55인치 OLED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