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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판
[속보] 경찰, 대한항공 압수수색...착복혐의 등
Jul 7, 2017
경찰이 7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했다.대한항공은 횡령 및 배임 혐의를 받고 있다. 본사건물에서 회계장부 등을 확보한 경찰은 조양호 회장의 연루 여부도 파헤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조 회장 자택 공사비 지출내역이 주요 수사항목이다.(khnews@heraldcorp.com)
한국씨티은행, 7일 지점 다섯 군데 문닫는다
Jul 7, 2017
대규모 점포 감축을 예고한 한국씨티은행이 7일 영업점 5곳의 문을 닫는다.씨티은행은 서울 올림픽훼미리지점, 역삼동지점, CPC강남센터, 과학기술회관 출장소, 경기 구리지점 등 5개 점포가 이날까지만 영업하고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씨티은행은 디지털 금융 거래를 강화한다는 방침에 따라 일반 소비자를 상대로 한 영업점 126개 가운데 101개를 줄이는 계획을 추진 중이며 그 첫 조치로 5개 점포를 폐점한다.그간 5개 영업점에서 근무한 직원들은 다음 주부터 타 영업점이나 본부에서 일하게 된다.씨티은행은 이번 폐점에 따라 근무지를 옮기는 직원의 수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내부 관계자는 43명이 일터를 옮긴다고 전했다.씨티은행은 순차적으로 점포를 폐점해 7월에만 모두 35개 영업점을 폐쇄할 계획이다.씨티은행은 자산관리 업무를 강화한다는 계획을 병행해 추진 중이며 자산관리 전문가 50여 명을 포함해 직원 90명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자산관리 서비스 영업점 '서울센터'를 최근 개점했다
"AI 창작물, 엄격한 저작권 보호 불필요"
Jul 6, 2017
손승우 교수 "일정 대가 내면 이용 허용…보호기간 5년 안팎으로"
공공분야 모든 웹사이트서 '액티브 엑스' 없앤다
Jul 6, 2017
2020년까지 공공분야의 모든 웹사이트에서 '액티브 엑스(ActiveX)'가 사라진다.새 정부에서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박광온 대변인은 6일 서울 통의동 국정기획위 기자실 정례브리핑에서 이런 방안을 국정과제로 선정해 추진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 하반기 공공분야에서 액티브 엑스 사용현황 실태조사를 실시, 이 결과를 바탕으로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박 대변인은 "내년부터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제거 작업을 시행할 것"이라며 "불가피한 경우에는 대체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액티브 엑스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웹 브라우저인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특화된 기술로, 크롬 등 다른 브라우저에서는 작동되지 않아 국민의 불편을 초래해 왔다고 박 대변인은 설명했다.문재인 대통령 역시 대선 때인 지난 3월 2일 서울 구로구 G-벨리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ICT 현장리더 간담회'에서 "정부가 관리하는 모든 사이트에서 액티브엑스
앞으로 돈 빌리기 어려울 듯…은행들 "대출심사 강화하겠다"
Jul 6, 2017
올해 3분기(7∼9월) 가계가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기 쉽지 않아 보인다.최근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으로 서울과 세종, 경기·부산 일부 지역에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등의 대출 규제가 강화된 데다 금융기관들이 대출을 보수적으로 할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를 보면 3분기 국내 은행의 대출태도지수 전망치는 -14로 2분기(-11)보다 3포인트 떨어졌다. (사진=연합뉴스)이 조사는 대출 태도의 동향 및 전망을 나타낸 통계로 -100부터 100 사이에 분포한다.전망치가 마이너스(-)이면 금리나 만기연장 조건 등의 대출심사를 강화하겠다고 응답한 금융회사가 대출심사를 완화하겠다고 밝힌 회사보다 많다는 뜻이다.한은은 "국내은행의 대출태도는 전반적으로 강화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가계부문이 기업보다 강화 정도가 커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은행의 대출태도지수 전망치를 차주별로 보면 가계 주택담보대출이 -23으로 2
빅스비 영어버전, 빅데이터 부족으로 출시 지연
Jul 4, 2017
삼성전자가 개발한 인공지능(AI) 음성 비서 ‘빅스비’ 영어 버전이 빅데이터 부족으로 출시 지연되고 있다. 앞서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4월 열린 갤럭시S8 미디어데이에서 빅스비의 “영어 버전은 5월에 중국어 버전은 6월에 선보일 것”이라고 했지만, 현재까지는 한국어 버전만 출시된 상황이다. 4일 삼성 관계자는 “타 언어로 빅스비를 개발하는 것이 예상보다 오래 걸린다. 딥러닝 기반의 빅스비를 운영하려면 충분한 빅데이터가 필요한데 아직 부족하다”고 말했다. (사진=삼성전자 웹사이트) 빅데이터는 스스로 학습하고 진화하는 딥러닝 기반 서비스에게 중요한 자원이지만, 하드웨어 강자인 삼성은 구글, 아마존과 애플에 비해 빅데이터 시장에 뒤늦게 뛰어들었다. 출시 지연의 또 다른 이유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삼성리서치아메리카(Samsung Research America) 소속 미국인 엔지니어들과 한국에 있는 경영진과의 소통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미국 지사에서 엔지니어
비트코인 성장 복병 ‘수수료’
Jul 3, 2017
비트코인 인기가 최근 주춤하는 추세다. 가상 화폐 비트코인의 최대 장점은 싸고 편리하며 신뢰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하지만, 비트코인 거래 수수료가 올라가며 통화로서의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고 3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도했다. WSJ 보도에 인용된 비트코인 데이터 서비스 비트인포차트 (BitInfoCharts)는 40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이 현재 한계에 부딪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불과 몇 해 전 하루 10만 건이었던 거래량이 하루 26만 건으로 치솟은 것이 이유다. 비트코인 거래는 1초에 7건만 가능하며, 더욱 빠른 거래가 필요한 경우 사용자 당사자가 더 많은 수수료를 지급해야 한다. (사진=123RF) 지난 6월 초 비트코인 이용 수수료는 거래당 평균 5달러에 육박했다. 대안 화폐로 존재한 지난 8년간 최고치다. 현재 수수료는 건당 3달러 50센트로 내려왔지만, 2년 전 5센트였던 시절에 비할 데 없다. 이 상태라면 소액결제 시 비트코인은 화폐로서 가치가
한미FTA, 맘에 안들면 반년 내 '백지화' 가능
Jul 2, 201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의지를 분명히 함에 따라 그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한미정상회담에 앞서 "지금 한미FTA 재협상을 하고 있다. 협정 체결 이후 미국의 무역적자는 110억달러 이상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워싱턴 한국 특파원단 간담회에서 "(한미FTA 재협상은) 합의 외의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한미 FTA 재협상을 위해서는 우선 한미 양측이 합의해야 한다는 게 우리 정부의 설명이다. 그러나 한미FTA 협정문 상 한쪽이 재협상을 요구하면 상대방은 응하는 게 의무사항으로 돼 있다. 미국이 계속 요구하면 우리의 의사와 관계 없이 언제든 재협상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얘기다. 가능성은 거의 없는 시나리오지만, 우리가 재협상을 계속 거부할 경우 미국은 일방적으로 한미FTA를 폐기할 수도 있다. 한미FTA 협정문에는 "어느 일방 당사자가 FT
알바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브랜드? 2년연속 '스타벅스'
Jun 30, 2017
아르바이트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하는 브랜드로 커피 전문매장인 스타벅스가 꼽혔다.30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의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최근 아르바이트 생 및 아르바이트 구직자 3천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알바 브랜드 선호도' 설문조사에서 스타벅스를 꼽은 응답자가 전체의 28.8%(이하 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123RF)이로써 스타벅스는 지난해 조사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아르바이트생의 '최고 선호 일자리'로 선정됐다.특히 성별로는 여성의 31.1%가 스타벅스를 꼽아 남성 응답자 비율(16.9%)을 훨씬 상회했다. CJ올리브영과 투썸플레이스가 각각 19.9%와 19.5%로 그 뒤를 이었고 ▲ 파리바게뜨(14.1%) ▲ 던킨도너츠(13.2%) ▲ 롯데백화점(12.7%) ▲ 배스킨라빈스(11.5%) ▲ GS25(11.1%) ▲ 뚜레쥬르(11.0%) ▲ CU(9.7%) 등이 10위 내에 들었다.브랜드 선택 이유에 대해서는 61.0%가 '좋은 이미지'라고 답했으며, '일이 재미
랜섬웨어, 덴마크·프랑스·영국 소재 주요기업 타격
Jun 28, 2017
27일(현지시간)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를 강타한 동시다발 랜섬웨어 사이버 공격으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크라이나는 정부 주요 부처와 은행, 기업의 컴퓨터 전산망이 대규모로 해킹공격에 노출되면서 나라 전체가 혼란에 빠졌다.AP통신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동시다발 사이버 공격은 우크라이나의 기간시설들을 말 그대로 농락했다. 우크라이나 기간산업부 등 주요 정부부처와 키예프 보리스필 국제공항, 우크라이나 중앙은행을 포함한 일부 국영은행, 우크르에네르고와 우크르텔레콤 등 전력·통신기업 등은 이번 공격으로 시스템이 장애를 빚거나 가동이 중단됐다.심지어 해킹공격을 받은 은행에서는 지점 영업과 현금지급기 가동이 중단돼 우크라이나 국민이 큰 불편을 겪었다.보안 전문가들은 해킹공격이 발생한 27일 정오까지 100개가 넘는 우크라이나 기관들이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정확한 피해규모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기아차 “스토닉, 미국 안간다”
Jun 27, 2017
[더인베스터(코리아헤럴드)=안성미기자] 기아자동차가 신형 소형SUV 스토닉(Stonic)을 미국에 출시하지 않기로 했다. 서보원 국내 마케팅실장은 27일 경기도 화성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스토닉 사전 설명회에서 더인베스터에 “스토닉을 미국에 출시할 계획이 없다”며 국내시장과 유럽시장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아 '스토닉(Stonic)'최근 소형SUV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여전히 대형SUV 중심의 미국에서 스토닉의 시장성에 대한 고민과 함께 12월 미국 출시 예정인 ‘형님’ 현대차의 신형 소형SUV 코나와의 직접적인 경쟁이 여러모로 부담이 되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기아차는 이날 스토닉을 최초로 공개하며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공식 출시는 다음달 13일이다. 기아차는 무엇보다 파격적인 가격을 앞세워 쌍용차 티볼리 등 경쟁모델들과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이다. 스토닉은 1.6리터 디젤엔진과 7단 더블클러치 트랜스미션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다. 가격은 1,895만원에서 시작해
손지창 측 “테슬라와 합의 가능성 희박…끝까지 간다”
Jun 27, 2017
[더인베스터(코리아헤럴드)=안성미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를 상대로 급발진 소송을 낸 배우 손지창씨가 최근 정식 재판 절차에 돌입했다. 손씨의 변호를 맡은 미국의 리처드 매큔 (Richard McCune) 변호사는 26일 더인베스터에 “현재로서는 테슬라와의 합의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재판 강행 의지를 시사했다. 첫 재판일은 내년 11월 6일로 정해졌다. 테슬라 모델X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손씨는 지난해 본인 소유의 테슬라 SUV 기종인 모델X를 차고에 주차하던 중 급발진 사고가 났다며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이후 비슷한 피해사례들을 모아 진단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에 테슬라는 차량 결함을 부인하며 사고는 손씨의 과실로 발생했다며 소송 각하요청을 제기했지만 이달 초 미국 연방법원 캘리포니아 지부는 피해자들의 설명이 설득력이 있다며 테슬라의 요청을 기각했다. 다만 재판부는 손씨 및 원고들이 제기한 과대광고 등의 주장은 근거가 없다며 테슬라의 손을 들어 주었다. 현재로
'갑질 논란' 미스터피자 회장 "회장직 사퇴"
Jun 26, 2017
'갑질 논란'을 일으킨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 MP그룹 회장이 26일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방배동 MP그룹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사과를 했다.정 회장은 "검찰 수사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금일부로 MP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정 회장은 "제 잘못으로 인해 실망하셨을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논란이 되는 이천점과 동인천역점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즉시 폐점했다"고 말했다.이어 "즉각 각계 전문가와 소비자 대표, 가족점 대표가 참여하는 가칭 '미스터 피자 상생위원회'를 구성해서 종합적이고 포괄적인 상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정 회장은 친인척이 관여한 업체를 중간에 끼워 넣는 방식으로 가맹점에 비싸게 치즈를 공급한 혐의(공정거래법 위반)로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준식 부장검사) 수사를 받고 있다.검찰은 MP그룹과 관계사를 압수 수색을 하고, 정 회장을 출국 금지했
1인당 술소비 50년간 1.7배↑…인기 술은 '막걸리→맥주'로
Jun 25, 2017
성인 1명이 1년간 마시는 술이 50년간 2배 가까 이 늘었다. 소비자가 즐겨 마시는 대표 술은 막걸리에서 맥주로 바뀌었다. 25일 국세통계연보를 보면 주류 출고량(수입분 포함·주정 제외)은 1966년 73만 7천㎘에서 2015년 375만7천㎘로 5.1배 늘었다. 같은 기간 20세 이상 성인 인구는 1천378만4천명에서 4천92만1천명으로 3배 증가했다. (사진=연합뉴스)성인 인구보다 주류 출고량이 더 가파르게 늘며 성인 1명이 마시는 술도 늘었다 . 성인 1명으로 환산해 보면 연간 술 소비량은 50년 사이에 53.5ℓ에서 91.8ℓ로 1.7배가 된 셈이다. 주류 소비량과 더불어 인기 술도 변화해왔다. 1966년에는 막걸리 출고량이 전체 주류의 73.69%에 달해 가장 인기 있는 술로 꼽혔다. 같은 해 소주의 점유율은 13.97%에 그쳤고 맥주는 5.92%였다. 막걸리는 1972년 81.35%로 최고 점유율을 기록하며 인기 가도를 달렸다. 그러나 1980년대부터 맥주에 점차 따라잡
한전 원전수출본부장 다음주 런던컨퍼런스 참석…뉴젠 CEO 만날 듯
Jun 22, 2017
[더인베스터(코리아헤럴드)=박가영기자] 한국전력 박종혁 원전수출본부장이 다음주 런던서 열리는 원자력 컨퍼런스에 참석해 도시바의 영국 원전 프로젝트인 뉴젠(NuGen)의 톰 샘슨 CEO와 조우할 예정이다. 21일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본부장은 6월 27일-28일 양일간 열리는 ‘새 원전 건설(Nuclear New Build) 2017’ 회의에서 한전의 주요 원전 사업들을 소개할 예정이고 바로 이어 샘슨 CEO가 뉴젠 프로젝트의 진행상황을 설명한다. 뉴젠 톰 샘슨 CEO (오른쪽)박본부장은 한전에서 원전 관련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2016년 원전본부장으로 임명된 이후 아랍에미리트 원전사업처장을 역임한바 있다. 한전은 2010년 아랍에미리트 원전 수출 이후 새로운 원전 수출 활로를 찾기 위해 노력해왔다. 뉴젠은 영국 무어사이드에 원전 3기를 짓는 대형 프로젝트로 일본의 도시바와 프랑스의 엔지(ENGIE)가 각 60%, 40% 지분을 투자했는데 올해 초 도시바의 원전사업 자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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