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리니지II:레볼루션’ 중국 출시에 올인…사드 갈등 해결 기대감↑
May 16, 2017
[더인베스터(코리아헤럴드)=박가영기자] 중국 최대 IT업체 텐센트(Tencent)가 최근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II:레볼루션”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대통령 당선에 사드 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면서 현지에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익명을 요구한 베이징주재 애널리스트는 더인베스터에 “텐센트의 중국 내 입김을 감안하면 레볼루션의 성공은 절대적으로 텐센트의 의지와 투자에 달려 있다”며 “다행히 문재인정부 출범이 한중관계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가 있어 유통허가, 현지화 작업 등 출시 전반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텐센트 관계자 역시 “레볼루션의 중국 출시를 위해 인력과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올해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로 레볼루션을 꼽았다. 레볼루션은 지난해 12월 국내 출시 이후 한달 동안에만 2천억원을 벌어들인 히트게임이지만 중국정부가 한국산 온라인 게임의 유통허가를 중단하면서 중국 출시가 수달째 지연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