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피씨엘, 노바티스에 질병진단 플랫폼 제공 논의 중
Feb 6, 2017
[더인베스터(코리아헤럴드)=박한나 기자] 이달 코스닥 상장을 앞둔 피씨엘(PCL)이 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에 다중 체외질병진단 플랫폼 제공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씨엘 김소연 대표는 3일 더인베스터와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유럽 출장 차 방문했던 노바티스가 동반진단에 쓰이는 플랫폼을 피씨엘 제품으로 바꾸고 싶다고 전해 왔다”고 말했다. 피씨엘 김소연대표노바티스는 현재 임상시험 단계를 거치고 있는 자사 후보 물질 개발에 피씨엘 고유의 면역 다중진단원천기술인 ‘PCL SG CapTM’를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 김대표는 노바티스가 “기존 사용하던 플랫폼 대신 피씨엘 플랫폼을 활용할 경우 비용을 10분의 1로 줄일 수 있다”며 “결국 원가싸움인 진단 시장에서 민감도도 높고 저비용인 우리 제품을 선호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SG CapTM은 기존의 기술보다 1000배 높은 분석민감도를 가지며, 특이도도 높아 다수의 질병을 한번에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