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러간, 메디톡스 美진출 방해 의혹 부인…"파트너쉽 변함없어"
Nov 15, 2016
[코리아헤럴드(더인베스터)=박한나 기자] 글로벌 1위 보톡스 제조사 앨러간(Allergan)이 시장 독점을 위해 메디톡스의 미국 진출을 의도적으로 지연시키고 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지난 2013년 앨러간은 메디톡스의 보톡스 제품 ‘이노톡스’의 미국내 독점판매계약을 맺었는데 지금까지 출시가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당시 계약금은 4,000억원이었다. (사진=앨러간 사의 `보톡스`)앨러간의 자넷 케틀스(Janet Kettles) 언론담당 부사장은 더인베스터에 관련 의혹을 부인하며 “메디톡스의 미국시장 진출은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제품 개발에서는 성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메디톡스의 제품 출시가 지연되자 미국에서도 지난해 현지 의사 두 명이 메디톡스와 앨러간이 체결한 라이센싱 계약이 공정거래법과 반독점법에 위배된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업계 관계자들은 앨러간이 소송에서 패소할 경우 메디톡스와의 계약이 취소될 수도 있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