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수시장 수출 1위 한국, 소비재 점유율은 4.5% 불과
Mar 30, 2016
(Yonhap)수출입은행 분석…"품목 다양화·기술경쟁력 강화 필요"중국에 가장 많은 수출을 하는 한국이 정작 급성장하는 소비재 시장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어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30일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가 내놓은 '수출 부진 타개를 위한 중국 소비재 시장 진출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대(對) 중국 수출은 불균형적인 구조가 계속되고 있다.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기준으로 중국 내수시장에 대한 한국의 총 수출액은 1천900억 달러로 일본(1천623억 달러), 미국(1천538억 달러), 독일(1천47억 달러) 등을 제치고 1위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그러나 한국의 수출 가운데 중간재는 1천503억 달러로 전체의 79.1%에 달했다. 소비재 수출은 70억 달러로 3.7%의 비중을 차지하는 데 그쳤다.한국은 중국 내수시장으로의 수출 규모가 가장 큰 나라지만, 다른 나라에 비하면 불균형이 큰 상황이다.중국 내수시장으로의 수출규모가 세 번째로 큰 미국은 중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