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아내, 아이 돌보는 시간 남편의 2.6배
Feb 23, 2016
20~40대 맞벌이 부부 중 아내가 자녀 양육에 쓰는 시간이 남편보다 2.6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직장 여성의 84%는 출산휴가를 갈 때 동료의 눈치를 보고 있었으며 국민의 절반 가량은 출산 장려를 위해 경제적인 지원을 확대하는 정부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결과를 담은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복지부는 유니온리서치와 함께 작년 12월 7~20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대인 면접조사 방식의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연합)조사 결과 저출산, 고령화 현상에 대해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각각 89.9%로 같았다. 이는 전년 조사 때보다 각각 5.2%포인트, 2.3%포인트 늘어난 것이다.20~40대를 대상으로 일·가정 양립 상황을 살펴본 결과, 여성의 84.0%와 남성의 79.9%는 '출산 휴가를 낼 때 직장 상사와 동료에게 눈치가 보인다'고 답했다. 응답률은 육아 휴직의 경우에도 비슷한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