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kao vs. LINE 캐릭터 전쟁, 왜 우리는 열광하나?
Jan 18, 2016
요즘 캐릭터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들은 만화가도, 애니메이션 영화도 아니다. 무료 메시지, 전화, 화상채팅을 제공하던 앱 회사들이 시장을 잠식해 나가고 있다. 바로 다음카카오의 ‘카카오프렌즈’와 네이버 ‘라인프렌즈’의 이야기다. 이들은 캐릭터 사업 초창기 업계의 예상을 보기 좋게 뛰어넘어 이젠 월평균 매출 10억을 기록하는 등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연합)◈오프라인 스토어의 확장 요즘 장안의 화제인 라인의 오프라인 행보는 캐릭터 산업에 대한 기대와 성과를 잘 보여주고 있다. 지난 12월 기준, 라인 프렌즈가 운영하는 정규 캐릭터 매장은 5개국에 15곳으로, 그 중 9곳은 작년 하반기에 문을 열었다. 지난 2년여 간 중국, 일본, 홍콩, 대만 등 11개 국가에서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은 성과를 내면서 매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다. 숫자로만 봐도 성장 속도와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보유 캐릭터 10개, 400개 종의 5천여 가지 상품, 작년 연간 누적 방문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