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OPEC 생산량 동결에 하락…WTI, 또 40달러 붕괴
Dec 6, 2015
4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에 합의하지 못한 영향으로 하락했다.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016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11달러(2.7%) 떨어진 배럴당 39.97달러에 마감했다.런던 ICE 선물시장의 1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78센트(1.8%) 내린 배럴당 43.06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이날 국제 유가는 OPEC이 기존의 1일 생산 할당량인 3천만 배럴을 유지하기로 한 결정에 크게 영향받았다. (Yonhap)OPEC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의를 열고 원유 가격 하락에도 아랑곳없이 시장 점유율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감산하지 않기로 했다.일부 회원국의 감산 요구가 있었지만, 사우디아라비아의 주도하에 동결 결정이 내려지자 원유 투자자들은 공급과잉 현상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OPEC의 실제 1일 생산량은 할당량보다 많은 3천150만 배럴 수준이며 이 생산량이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관측된다.미국의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