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산유량 감소 소식에 상승…WTI 2.5%↑
Nov 17, 2015
1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오르며 마감했다.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00달러(2.5%) 오른 배럴당 41.74달러에 마감했다. 지난주 8% 정도나 떨어진 하락세를 모처럼 딛고 일어섰다.런던 ICE 선물시장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41센트(0.9%) 상승한 배럴당 44.88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Yonhap)이날 국제유가는 공급 초과 상태가 지속하는데도 '파리 테러'에 따른 지정학적 불안감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산유량 감소 소식 덕분에 올랐다.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전 세계 상업용 원유재고량은 30억 배럴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 세계가 64일간 사용할 수 있는 막대한 분량이다.그러나 주요 산유국 연합체인 OPEC 산유국들의 10월 산유량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의 산유량이 줄어든 탓에 전월보다 하루 12만 배럴 줄어든 3천108만 배럴로 집계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