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이용방식, 男 '내 얘기'·女 '친구반응'
Aug 23, 2015
남자는 본인의 이야기를 하려고, 여자는 친구들의 반응을 들어보려고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독미디어대학원대학교 뉴미디어경영학과의 진보래 조교수 등은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에 기고한 '페이스북 친구들의 반응과 관계적 유용성'에서 이같이 밝혔다.진 교수는 시장조사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34세 이하 성인 남성 148명, 여성 161명 등 총 30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평균 연령은 27.7세였다. 연령 제한을 둔 이유는 성별 외의 다른 요인이 영향을 미치지 않게 하기 위해서였다.23일 진 교수의 논문을 보면 남성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친구관계를 유지하는 데 자신이 어떤 글이나 사진을 올리느냐가 영향을 미칠 뿐, 해당 포스트에 친구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여겼다.즉, 남성은 페이스북으로 인간관계를 유지·관리할 때 자기중심적으로 판단한다는 추론이 가능하다는 게 진 교수의 설명이다. (Yonhap)여성 이용자들은 좀 달랐다. 자신이 올린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