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운전할 때 수분 섭취 안하면 교통사고 위험
Apr 20, 2015
장시간 운전할 때 수분 섭취가 부족하면 음주운전과 같은 상황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러프버러(Loughborough) 대학의 운동영양학교수 론 모엄 박사는 장기운전 중 시간 당 수분 섭취량이 25ml이면 수분섭취가 충분한 사람에 비해 운전실수 가능성이 2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18일 보도했다.연구실의 가상주행 시뮬레이터에서 남성 운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모엄 박사는 밝혔다. 이는 약간의 탈수 상태에서 장시간 운전하면 영국의 음주운전 단속 기준인 혈중 알코올 농도 0.08%의 상태에서 운전했을 때와 맞먹는 사고 위험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그의 연구팀은 남성운전자들에게 시뮬레이터에서 하루는 매시간 200ml, 또 하루 는 25ml의 물을 마시면서 휘어지는 구간, 갓길, 럼블스트립(전방의 위험을 알리기 위해 도로에 잔 홈을 파서 차가 진동하게 만든 구간), 추월해야 할 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