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슈왈제네거 “김지운, 심리학자처럼 내면연기 이끌어내”
Feb 20, 2013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김지운 감독의 열정과 재능을 극찬했다.김지운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라스트 스탠드”의 주연배우로 한국을 찾은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내한 기자회견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지운 감독이 동석했다.슈왈제네거는 “김지운은 열정적으로 원하는 연기를 주문하는 스타일” 이라고 칭찬하며 “스턴트 동작과 계단에서 구르는 장면을 직접 보여주는 등 감독으로서 몸을 사리지 않았다. 덕분에 그가 원하는 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다른 언어를 사용함에도 소통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 고 말했다.그는 또 “영화 연출이란 심리학자나 정신과 의사가 하는 일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배우에 대해서 완벽히 연구하고 이해해야만 그의 내면 깊숙한 곳까지 파고들 수 있고, 또 그래야지만 원하는 연기를 이끌어 낼 수 있다. 김지운 감독은 그런 작업들을 훌륭하게 해냈고, 함께 일한 배우로서 매우 감사하고 있다” 고 말했다.‘라스트 스탠드’에서 슈왈제네거는 한때 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