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배두나, '클라우드 아틀라스 통해 혼자 해내는 법 배웠죠'
Jan 8, 2013
박찬욱, 봉준호, 고레에다 히로카즈 등 유독 거장들과의 인연이 깊었던 배우 배두나 (33)가 이번엔 할리우드 영화의 주인공으로 돌아왔다. 복귀작은 ’매트릭스‘로 잘 알려진 워쇼스키 남매와 ’향수‘의 톰 티크베어 감독의 SF 블록버스터 ’클라우드 아틀라스.‘ 영화는 과거와 미래를 아우르는 시공간을 무대로 여섯개의 이야기를 500년에 걸쳐 엮은 대작이다. 수잔 서랜든, 톰 행크스를 비롯, 휴 그랜트, 할리 베리, 짐 스터게스 등 굵직한 할리우드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영화의 국내 개봉을 앞두고 삼청동에서 만난 배두나는 뿌듯한 표정이었다. “이제껏 내가 해냈다기 보다는 행운아다라고 생각한 적이 많았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내가 해냈다는 뿌듯함이 좀 있어요. 정말 혼자 부딪쳤거든요. ” 영화에서 배두나는 2144년의 국제미래도시 네오 서울에서 노예로 살아가는 복제인간 ’손미‘ 역할을 맡았다. 2011년 5월 처음 대본을 받아 든 순간부터 “홀로 뛴” 시간들의 연속이었다.집에서 데모 테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