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중국인 멤버, 삼성이 '하나의 중국' 위반했다며 계약해지(종합)
Aug 14, 2019
중국 온라인서 홍콩·대만 등 별도 국가 표기한 기업 '색출작업'베르사체·지방시·코치·스와로브스키 등 소비자에 머리 숙여대만이나 홍콩을 별도의 '국가'로 표시한 글로벌 기업들이 최근 중국에서 집중 공격당하는 가운데 한국 삼성전자까지 타깃이 됐다.그룹 엑소의 중국인 멤버 레이(장이싱·張藝興)가 삼성전자 웹사이트의 국가 표기가 '하나의 중국' 원칙에 어긋난다고 주장하며 이 회사와의 모델 계약을 해지한 것이다.레이의 기획사는 13일 소셜미디어 웨이보 계정에서 올린 성명에서 레이가 모델로 활동하는 삼성전자의 공식 글로벌 사이트에서 국가·지역의 정의가 불분명한 상황이 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우리나라 주권과 영토 보전을 모호하게 한 행위로 중국 동포의 민족 감정을 엄중히 손상시켰다"면서 "강한 유감을 표시하고 절대로 용인할 수 없다는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또 '하나의 중국' 원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