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스승 히딩크도 이겼다"…베트남 언론들, 집중 보도
Sept 10, 2019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이 지난 8일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중국 대표팀에 2-0으로 완승한 것과 관련, 베트남 언론들이 그 의미를 집중적으로 보도했다.축구 전문지 '봉다'는 9일 "베트남 U-22 대표팀에게 이번 승리는 인상적"이라면서 "더 특기할 만한 것은 박 감독이 경기장에서 스승을 이겼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히딩크 감독은 올해 초부터 중국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고, 박 감독이 현재의 베트남 U-22 대표팀을 이끈 것은 6개월밖에 안 됐는데도 박 감독이 베트남 대표팀에 적용한 전술이 더 합리적이고 효과적이었다고 진단했다.이 매체는 이어 박 감독이 이 같은 승리에도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고 보도했다.그러면서 박 감독이 경기 후 "선수들이 기대했던 것보다 더 잘 뛰어 매우 기쁘다"면서도 "중국 대표팀은 거스 히딩크라는 훌륭한 감독이 있기 때문에 다가오는 아시아축구연맹(AFC